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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 신문 주요 기사(1면)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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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30]

 

◆ 매일경제

 

▷ 잭슨홀 후폭풍…원화값 1350원 붕괴

달러당 원화값 13년래 최저
아시아 통화 동반 약세
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
'파월 충격' 여진 지속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 본색을 드러내자 국내 자산시장과 외환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달러당 원화값은 13년4개월 만에 1350원대로 하락했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하루 새 2.18%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기 위해 강한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또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가 확대되며 달러당 원화값도 단기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한일 첫 배터리 동맹…LG엔솔, 혼다와 美배터리 공장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해 한일 대표기업 합작사 설립...전기차 연간 55만대 생산가능
'탈내연기관' 선언한 혼다, 韓 배터리기술 인정하고 맞손
LG엔솔, 7번째 북미 생산거점

한국 1위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대표 자동차회사인 혼다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2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부회장)와 미베 도시히로 혼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열고 총 5조1000억원(약 44억달러)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재 공장 용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말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공장 설립은 한국 배터리 기업과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합작 사례로, 양국 간 경제협력 재개에도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온다.

 

▷ 롯데도 뛰어든다, 광주 쇼핑몰 경쟁

- 유통 '빅3' 상권확장 사활
"제3 롯데월드 건설해달라"
광주시, 우치동용지 제안

롯데가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설에 나선다.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새 정부 출범 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그룹이 각각 광주 복합쇼핑몰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유통업계 1위(자산 기준) 롯데가 광주 쇼핑몰 건설을 사실상 결정하면서 광주는 유통 빅3 기업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 한국경제

 

▷ 금융시장 '파월 악몽'

- 환율 13년만에 1350원 돌파
코스피·코스닥은 2%대 급락

원·달러 환율이 29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여 만에 1350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에서 고강도 금리 인상을 시사한 후폭풍이다.

 

▷ 김동관 부회장 승진…한화 '3세 경영' 가속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38)이 29일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9월 사장으로 승진한 지 23개월 만이다.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文정부 때 싹쓸이하더니…원희룡 한마디에 5개 건설사 '발칵'

"벌떼입찰로 낙찰받은 택지, 제재·환수 검토"
원희룡, 국회 예결위서 답변
文정부때 LH 공공택지 싹쓸이
호반·중흥·대방 등 5개社 직격탄

정부가 공공택지지구에서 ‘벌떼 입찰’ 방식으로 택지를 무더기 분양받은 건설사에 대해 전방위 제재와 환수 조치를 추진한다. 논란이 돼온 벌떼 입찰에 본격적으로 메스를 대겠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다수 위장 계열사를 통해 공공택지를 낙찰받는 벌떼 입찰 문제와 관련, “제재 방안과 환수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벌떼 입찰은 공공택지 당첨을 위해 위장 계열사를 대거 입찰에 참여시켜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을 뜻한다.

 

▷ 美는 자국생산 독려하는데…"전기차 수입해 팔라"는 韓

무공해차 보급 목표제, 수입 촉진책으로 변질
르노코리아·한국GM 등 국내서 전기차 생산도 않는데, 8%이상 판매 목표 못 채우면 내년 수십억 벌금 내야할 판
현대차·기아는 목표달성 가능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연내 수천 대씩 전기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지 못하면 내년에 수십억원의 벌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국내에 전기차 생산시설이 없는 한국GM, 르노코리아조차 내수판매의 일정 비율 이상을 전기차로 못 채우면 기여금을 내야 하는 ‘무공해차 보급목표제’가 올해 시행됐기 때문이다. 현지 생산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 정부는 사실상 ‘수입 촉진책’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경제

 

▷ 아시아 통화 추풍낙엽…환율 1350원도 뚫렸다

원·달러 환율 하루새 19원 급등···13년4개월 만에 최고
파월 긴축 후폭풍, 외환시장 충격
위안화 6.9위안·엔화 139엔대로
코스피 2%대 하락 등 증시도 요동

미국발 고강도 통화 긴축 쇼크가 29일 아시아 증시와 외환시장을 강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가치가 또다시 치솟으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치는 일제히 급락했고 주식시장은 요동쳤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했고 국내 증시는 이날 하루에만 2% 넘게 떨어졌다.

 

▷ 한화 김동관, 부회장 승진…경영승계 가속

9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한화·에어로 전략 대표 겸직도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29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한화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는다.

 

▷ "美 인플레감축법은 기회"…K배터리, 30兆 해외투자

올 LG엔솔 13조·SK온 11조 투입
리튬 등 中 원자재 줄이기는 과제

국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3사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 올해 30조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조립된 전기차에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기회로 삼아 현지에서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원자재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공급처를 다변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음에도 이처럼 북미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중국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날아간 노후자금 77兆…국민연금 상반기 '최악 손실'

국내 주식 투자만 20% 마이너스
상반기까지 누적 수익률은 -8%

지난해 말까지 950조 원 규모를 넘보던 국민연금이 올 들어 상반기까지 -8.0%의 기금운용수익률을 기록하며 약 77조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최악의 손실로 국민연금 기금 규모도 1년 만에 900조 원이 붕괴됐으며 연간 기준 수익률이 세 번째로 마이너스를 보일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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