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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 신문 주요 기사(1면)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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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29]

 

◆ 매일경제

 

▷ '매파 결의장' 잭슨홀, 강달러 예고

- 파월 "금리인상 멈출 때 아냐"…중앙銀 총재들 "초긴축 필요"
- 신현송 매경 단독 인터뷰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금리 올려야"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잭슨홀은 전 세계를 달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행사가 열리자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쉬어 갈 지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당초 전망보다 강한 긴축 기조를 천명하면서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긴축 기조는 파월 의장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이번 잭슨홀 회의는 '매파들의 결의장'이나 다름없었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석학들이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며 초긴축 정책 필요성에 불을 지폈다.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은 27일(현지시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과잉 대응하는 것이 소극 대응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인플레이션이 달리는 속도보다 더 빨리 달려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與 대혼돈 와중에…野는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

- 李 "대통령에 영수회담 요청"
- 최고위원에 '친명' 다수 입성
- 국민의힘 주말 '마라톤 의총'
- "당헌·당규 바꿔 새 비대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신임 민주당 당대표가 됐다. 올해 3월 대선 패배 후 173일째 만에 초선 의원 당선에 이어 169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4개월이 안 돼 두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키로 했다. 직무정지 판단을 받은 '주호영 비대위'를 대신할 새 비대위를 만들어 다시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철강 주문량 4분의 1로 뚝…제조업 현장은 이미 겨울

- 국내 주요산업 긴급점검
- 재고 쌓이자 공장가동률 낮춰
- 석유화학 이익 14년만에 최저

철강 제품 주문량이 줄면서 창고에는 재고 물량만 쌓여 가고 있다. 그동안은 한 달 이상 작업 가능한 주문을 받은 후에 느긋하게 제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주문이 뚝 끊겨 평소 4주일치에서 1주일치 정도로 일감이 줄어든 상태다.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은 물론 폴리프로필렌(PP), 에틸렌글리콜(EG),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LG화학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을 80%대로 낮출 예정이다.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2027년 완공

- 내달 추진단 발족, 2025년 착공

세종시에 들어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이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설계에 착수해 2025년 착공하고, 2년 뒤인 2027년 완공된다. 세종 분원 설치가 확정된 국회의사당까지 맞물려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정치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단독] 이창용, '파월 쇼크'에도…"금리인상 속도 안 바꾼다"

- 한은총재, 美 잭슨홀 회의 참석…한경 과 현지 인터뷰
- 파월 매파적 발언 예상수준…통화정책 변경없다
-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과거같은 위기는 없을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 주최로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 때문에 한국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해서 한은이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새 대표 이재명

- 77.77% 득표…박용진과 세 배 차
- 尹에 "영수회담 하자" 협치 시사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확정됐다. 대선 패배 5개월 만에 국회 다수당(169석) 당권을 거머쥔 것이다. 대선에서 맞선 윤석열 대통령과 다시 한번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덕적 해이 논란에…'새출발기금' 한도 30억→15억

- 자영업자 10월부터 신청 가능
- 정부, 원금 탕감비율 정할 때
- 경제활동 가능기간도 보기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빚 부담을 줄여주는 새출발기금 신청을 오는 10월부터 받기로 했다. 도덕적 해이 논란을 의식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최대 15억원(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결정했다. 채무조정 횟수는 1회로 제한했다.

 

◆ 서울경제

 

 파월 쇼크…韓경제 '다중트랩'에 갇히다

- "금리 인상 쉬어갈 때 아냐"···'3연속 자이언트 스텝' 예고
- 잭슨홀미팅 '초긴축' 강경 발언
- 나스닥 4% 빠지며 美증시 혼란
- 韓, 고환율·고물가 악순환 우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쉬어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6월과 7월에 이어 다음 달에도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한 발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2개국(G2) 경제 둔화 등으로 고물가·고환율·무역적자 등에 시달리는 한국 경제가 ‘파월 쇼크’로 또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 77.77% 지지로 이재명 대표 선출…與는 사흘째 혼돈

- 민주당 친명계 후보들 지도부 대거 진입
- 국민의힘, 원총회서 새 비대위 구성 결론
- 정기국회 차질 불가피..강대강 대치 전망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 대표로 선출됐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카드로 가처분 인용 수습에 나섰지만 안팎의 시비로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오세훈 "2026년까지 서울 53만가구 공급 가능"

- 오세훈 서울시장
- "8·16대책보다 3만 가구 많아"
-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시사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것보다 1년 빨리 서울에서 3만 가구를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 내부적으로 추산한 결과 2026년까지 인허가 기준으로 53만 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국민주거안정실현방안(8·16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서울에 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노후자금 최소 10억 필요"

복합 위기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이 적정 노후 자금으로 실거주 주택 외에 최소 10억 원은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수명은 길어지지만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소득 감소가 예상되면서 노후 자금이 예전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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