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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2022-08-04]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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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04]

◆ 경제

 

▷ 펠로시 美 하원의장, 시진핑 '민감한 곳' 찔렀다...대만 TSMC와 반도체 협력 확대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만을 전격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과 미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로 대표되는 경제·산업 문제가 미국의 최대 현안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노동이사제 결국 강행...졸속 논란에도 공공기관 130곳 4일부터 도입

졸속 도입 논란을 빚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4일 시행된다. 13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은 사내이사 공석이 생기면 그 가운데 한 자리를 노동이사로 채워야 한다. 노동계는 벌써부터 노동이사의 권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가뜩이나 노조의 권한이 센 공공기관에 노동이사까지 가세하면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KDI "중기적합업종 폐기해야…보호받은 기업 되레 임금만 줄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08~2018년 중기적합업종제도 시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제도의 보호를 받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중기적합업종제도를 폐기할 것을 제언했다.


◆ 산업

 현대차, 독일 인피니언 제품 결함으로 아이오닉5 생산 차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에 파워모듈 칩(IGBT)을 공급하는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회사 독일 인피니언에서 불량품이 대규모 생산됐다. 2개월치 칩이 전량 폐기되면서 이달부터 아이오닉 5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화물연대, 여름 성수기 타격 노리고 맥주공장 막았다...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 200명 점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의 소주공장에 이어 맥주공장에서도 시위를 벌여 회사 측이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연중 맥주 최대 성수기인 여름까지 이어진 시위로 인해 하이트진로 경영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와이너리·테마파크까지…신세계 투자 선봉, 복합몰 스타필드 개발·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과감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당초 복합쇼핑몰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와이너리 인수를 비롯해 테마파크, 오피스, 호텔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신세계그룹 부동산 투자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LG엔솔, 세계 모든 생산시설 '재생에너지 100%'로...2025년까지 'RE100'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세계 생산시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완료한다. LG엔솔은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공개하고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해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최고층’ SK하이닉스, ‘대용량’ 삼성전자…세계가 주목한 ‘K-반도체’

세계 최대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행사에서 ‘K-반도체’가 한 차원 높은 기술로 주목받았다. SK하이닉스는 238단 낸드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서버의 저장공간을 기존보다 5배가량 늘린 1페타(1000조) 바이트급 스토리지 솔루션을 내놓았다.

 

 코인 급락, 인플레 직격탄...로빈후드, 직원 23% 감원한다

미국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다시 구조조정에 나선다. 인플레이션과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원인이 됐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감원 조치다.

 

◆ 금융

 

 KB국민은행 노조, 임금피크제 소송 제기..."현 임피제로 손해봐"

국민은행 노조는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불법적 임금피크제 규탄 및 피해 노동자 집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 국민은행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임금 삭감분 반환 청구 소송장을 낼 예정이다.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 이후 금융권 노조의 첫 임금피크제 소송이다.

 은행, 대출 이자는 안 깎아주면서 '성과급 잔치' 벌여...4대銀 임원 성과급 3년간 912

지난해 국내 5대 시중은행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권 10건 중 6건은 거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은행은 지난 3년간 임원들에게 1000억원 이상의 성과급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이 급격히 늘어난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고객들의 금리 인하 요구는 외면한 채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 주담대 평균금리도 年5%...금리 상단 年6% 상품도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주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5%를 넘어섰다. 시중에선 연 6%대 금리 상품도 찾아볼 수 있다. 보험사 주담대는 한때 은행보다 금리가 낮아 주목받기도 했지만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대출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1238억원 '사상 최대'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었다. 이자수익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557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1.6% 증가했다.


◆ 증권

 한국금융지주 '어닝 쇼크'...증권주 부정 전망 확산

3일 한국금융지주는 0.16%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99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000억원대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67.1% 감소한 수치다.

 

 경기침체 우려에 금리변동성↑... 회사채 시장에서 10년 인상 장기물 실종

회사채 시장에서 10년 이상 장기물의 씨가 마르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탓에 회사채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기물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

 

 中 "대만 과자 안 먹겠다" 선언에…크라운제과 상한가
중국이 대만 과자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자 크라운해태 계열사의 주가가 폭등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 정부는 보복 조치로 과자와 빵을 포함한 대만의 식료품 수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2분기 매출, 월가 추정치 웃돌아...가격 결정력·소비자 충성도 영향

스타벅스는 2분기(자체 회계 기준 3분기) 매출이 815000만달러(약 107000억원)로 전년 동기(749650만달러) 대비 8.7%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인 81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억1290만달러로 20.9% 감소했지만 주당 순이익(EPS)은 84센트로 시장 추정치(75센트)보다 높았다. 높은 가격 결정력과 소비자 충성도 덕분에 인플레이션 등 대외 악재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 부동산

 

 집값 10%만 보증금으로 내면 10년 살면서 리츠로 내집마련...'주택공급 대책' 미리보기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일께 250만 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구체적인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불어난 대출 이자 탓에 주택 거래가 얼어붙고 있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을 활용해 초기 자금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정책 확대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미분양 공포 옮겨 붙었다"…두 달 새 집값 1억 떨어진 울산

대구 주택시장을 덮친 ‘미분양 공포’가 인근 울산으로도 옮겨붙을 조짐이다. 지난 2분기 울산 아파트 초기 분양률(분양 후 3~6개월의 분양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빠르고 늘고 있다. 전문가 사이에선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울산은 향후 새 아파트 입주 물량도 비교적 많아 청약 수요가 단기간에 되살아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경매시장 '찬바람'…낙찰률, 금융위기 이후 최저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6.6%를 나타냈다. 10건 중 2.6건만 경매시장에서 주인을 찾았단 얘기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 12월(2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패닉바잉' 2030 매수세 급감…서울 6월 거래비중 24% 그쳐

‘패닉바잉(공황 구매)’ 행렬에 앞장섰던 20·30세대의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 6월 역대 최저 수준인 24%대로 떨어졌다. 올초에도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40% 안팎을 유지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고 집값 고점 인식이 확대하면서 이 비중은 지난 5월 37.3%로 내려앉고 6월에는 12.5%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은평 대조동 역세권 청년주택 이달 공급...'호반베르디움' 12월 준공 예정

호반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동 통일로변에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투시도)의 입주자를 이달 모집한다. 신혼부부 등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영등포역 쪽방촌' 재개발 내년 착공...1190가구 건립, 토지수용 공고

서울 영등포역 앞 쪽방촌 재개발(조감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상업시설과 분양아파트를 비롯해 임대주택 등 총 1190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가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은 쪽방 주민들의 재정착이 가능한 순환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사업 시행지인 서울 영등포본동 일대 9849.9㎡ 규모 토지 수용을 앞두고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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