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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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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 경제

"30억 빚, 최대 9억 깎아준다"…자영업자 파격 탕감, '새출발기금' 모럴해저드 논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대출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해주는 새출발기금의 1인당 대상 한도액이 30억원으로 결정됐다. 담보나 보증 여부 등과 상관없이 새출발기금을 신청하기 6개월 이전에 발생한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이면 모두 채무 조정 대상이다.

 

 "물가냐 경기냐", 기로에 선 한국은행...기대 인플레이션 4.7% '최고', "기준금리 0.25%P 오르면 민간소비 최대 0.15% 감소"
한국은행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7%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 1년 뒤 민간소비가 최대 0.15% 감소할 것이란 보고서를 냈다.

 

 지자체, 재정 부담에 골머리된 지역화폐…국비 지원 1년 만에 반토막 지자체 부담 ↑

여야 정치 쟁점의 ‘단골손님’이던 지역화폐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새 정부 들어 할인 혜택이 대폭 축소되는가 하면, 아예 서비스가 종료되는 등 존폐 기로에 선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국비 지원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할인 혜택을 누리려는 이용자들의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재정 소진이 빨라진 탓이다.


◆ 산업

 

 현대로템·KAI·한화디펜스, 폴란드에 전차·자주포 등 공급... 방산수출 '20조원 잭팟'
한국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수출 규모가 20조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 美에 첫 반도체 생산거점…패키징·R&D에 290억弗 '통큰 투자'

SK그룹이 미국에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제조시설을 짓는 등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에 290억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한다. 배터리 합작공장 등 기존에 공개한 70억달러(약 9조원)를 제외한 신규 투자 규모만 22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이 중 70%인 150억달러(약 20조원)를 반도체 분야에 투입한다. 반도체 본고장인 미국에서 연구개발(R&D) 및 패키징 제조센터 설립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SK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미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경기침체로 업황부진 전망에 내년 설비투자 축소 방침 시사

SK하이닉스가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행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경기가 상당 기간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계속된 사상 최대 실적으로 ‘곳간’이 넉넉한 SK하이닉스마저 투자 축소를 저울질하고 있어서다.

 

 반도체 기판 덕에 '역대급 실적' LG이노텍·삼성전기...2분기 매출 이노텍 3조·전기 2조

LG이노텍, 삼성전기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LG이노텍은 지난 2분기에 매출 3조7026억원, 영업이익 2899억원을 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 매출 2조4556억원, 영업이익 360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14년 만에 배당...실적개선에 1주당 150~160

한때 연간 이자 비용으로만 3000억원을 썼을 만큼 재무 상황이 안 좋았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14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면서 ‘곳간 사정’이 나아졌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웨이브에 밀린 왓챠, 결국 매물로 나왔다...경쟁 격화에 외부자금 수혈 나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타트업인 왓챠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기업, 글로벌 OTT 등과의 경쟁 격화로 자금이 쪼들리게 되자 결국 경영권까지 내걸고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서는 것이다.

 

◆ 바이오

 

 윤 대통령 "바이오헬스는 국가핵심 산업…K바이오·백신 1조 메가펀드 조성"

윤석열 정부가 국산 신약·백신 개발을 위해 5000억원 규모 메가펀드를 조성한다. 디지털 의료기기 등은 사용 심사 기간을 390일에서 80일로 줄여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 소비

 

 라멘 한 그릇에 617엔, '사상 최고치' 찍었다... 日 누들플레이션에 서민 '눈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본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 밀가루 가격이 치솟아 일본의 대표적 서민 음식인 라면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Z세대 열광하는 '신명품', 티셔츠 한 장에 65만원?…한섬, 해외브랜드 라인업 강화 스웨덴 '아워레가시' 독점 유통

국내 패션기업들 사이에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게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고가의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게 배경이다. 토종 패션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전개하던 한섬도 해외 패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섬은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Our Legacy)’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첫 단독 매장을 연다고 27일 발표했다. 아워레가시는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첫선을 보인 패션 브랜드다.


◆ 금융

 

 금리 올라도…금리 年 5% 이하 저금리 카드론 비중 2배로

올 들어 대출금리가 치솟는 와중에도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연 5% 이하 금리로 받아 간 비중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신용자의 카드론 이용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뜻이다. 서민의 대표적인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론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저신용자들이 ‘대출 절벽’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감원, 은행 외환거래 조사 "수상한 외화송금 최대 7조…자금세탁 의심"

4조원가량의 자금이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거쳐 홍콩 일본 등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무역거래 대금으로 송금된 자금이지만, 송금 주체 상당수가 소규모 신생 업체인 데다 송금액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이상 외화 송금’으로 의심되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 확인된 이상 외화 송금 사례를 더하면 그 규모는 7조원으로 늘어나 파장이 일 전망이다.

 

 가족 끼워 넣고 회삿돈으로 외제차 끌고... 국내 1위 NFT 메타콩즈, 허술한 인재·비용 관리로 한순간 '위기'

최근 SNS에 난데없이 ‘고릴라’ 영정 사진들과 함께 이런 글이 대거 올라왔다. 게시자들은 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꼽히는 ‘메타콩즈’ 투자자였다. 메타콩즈 경영진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 같은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내홍이 짙어지면서 NFT 가격도 급락했다.


◆ 증권

 

 '증시 피난처'라던 원자재 펀드마저 뚝뚝... 원자재값 조정에 수익률 급락, 3개월간 10% 가까이 떨어져

올 상반기 주식과 채권이 동반 급락하는 동안 ‘도피처’ 역할을 했던 원자재 펀드 수익률이 최근 급락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공행진하던 원자재 가격이 경기 침체 우려에 크게 조정받으면서다. 전문가들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현금 비중을 높이는 한편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확대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3조 대어' WCP, 상장 연기... "2분기 실적 보고 증시 입성"
‘조단위 IPO(기업공개) 대어’로 평가받는 2차전지 분리막 업체 더블유씨피(WCP)가 공모 일정을 한 달 반 뒤로 미뤘다. 최근 IPO 시장의 투자 기조가 보수적으로 돌아서자 2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앞서 또 다른 IPO 대어인 쏘카도 같은 이유로 공모 절차를 늦췄다.


 오스템임플란트 '화려한 부활'에 아우들도 신났다... 덴티움·레이 등 주가 상승세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레이 등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약세장을 역주행하고 있다. 대장주 오스템임플란트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낸 것이 주가 상승을 촉발했다. 27일 오스템임플란트는 3.93% 오른 11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주일(21~27일) 상승률이 20% 넘는다. 임플란트 2위 업체 덴티움도 1.2% 상승 마감했다. 치과용 영상진단 기기를 만드는 레이는 지난달 22일 대비 주가가 75% 가까이 올랐다.

 

 MS·알파벳 '실적 선방'... MS·알파벳, 매출 부진했지만 시장선 긍정 반응

미국 뉴욕증시의 시가총액 2위와 3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둔화와 강달러 때문이었다.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린 맥도날드 등 소비재 기업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이후 70%에 가까운 기업이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내놨지만 예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中 태양광株, 여전히 쨍쨍하네 ...신규 태양광 설치 더 늘어나고 소재·부품사는 제품 가격 올려

중국 증시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태양광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가 올해 태양광 신규 설치 예상량을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하는 등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소재·부품업체들은 초과 수요와 재료 가격 상승 등에 맞춰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 부동산

 용산 공인중개소 전화통에 불났다... '정비창' 인근 재개발 기대 확산 전면1구역 46㎡ 호가 25억원

서울에서 10년 넘게 방치돼 온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계획이 나오자 용산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근 정비구역에서 주택 상가 토지 등을 보유한 조합원이 내놓은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용산구 내 정비구역 상당수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 묶인 상황인데다 금리 인상까지 겹쳤지만, 주변 노후 구역으로 개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금리 오르고 집값 하락 예상에…'줍줍' 당첨, 계약 포기 2배 늘어

올 상반기(1~6월)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미계약 물량이 작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금리 부담과 집값 하락 등으로 청약시장에서 수요자의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자재값 급등에도 공사비 제자리"…공공임대 건설 '삐걱'

공공기관이 민간과 협력해 짓는 임대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년 전 공모를 통해 건설사를 선정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 물가 인상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압박에도 계약된 금액을 조정할 수 없다는 공모 지침이 달려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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