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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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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 경제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 비대해진 공기업 정원 3만명 줄인다…14년 만에 정원 감축 나서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 감축 방침을 낸 것은 2008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 이후 14년 만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고유 업무와 상관없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올 하반기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를 10% 이상 절감하도록 했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 1년 앞당긴다…2025년부터 단계적 시행

정부가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시점을 1년 앞당긴다.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의 사회 진출 시점을 앞당겨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아이의 첫걸음을 국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기 위해 ‘유보 통합’(유치원과 보육기관 통합)과 학제 개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기준 중위소득 5.47% 인상으로 76개 복지사업 지원금 줄인상, 생계급여대상 9만1000명 늘어…文정부보다 더 올린 尹정부

기초생활보장 등 76개 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을 정하는 잣대인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에 5.47%(4인 가구 기준) 인상된다. 지난해(5.02%)에 이어 2년 연속 5% 이상 증가세이자 역대 최대폭 인상이다. 정부의 복지 재정 부담이 커지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4년 만에 넉달째 소비 감소 ... 美·中 등 세계 경기둔화 맞물려 하반기 국내 경제 '먹구름'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하며 4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생산과 투자는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 호조로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세계적인 고물가와 통화 긴축,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하반기 국내 경제 전망도 어두워졌다.

 

 폭염·소나기 직격탄…배추값 한달새 80% '껑충'

산지 작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배추·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자 노지 작물들이 병충해 피해를 본 탓이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사과 가격도 상승세다. 잦은 비로 야외 활동이 위축되면서 상추 시세는 안정권에 들어갔다.


◆ 산업

 

 애플, 2분기 매출 830弗로 2분기 기준 최대 ... 나홀로 질주 비결은 '애플 생태계'

애플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해당 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강(强)달러와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등 겹악재 속에서도 월가 추정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다. 아이폰13 시리즈가 기존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거 끌어들이며 흥행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례적으로 3분기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다.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치를 낮춘 것과 대조된다.

 

 저출산·경기침체에도 교육업체에 '큰손' 몰려... 대치동 입시전문 학원 '시대인재', PEF서 500억 유치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큰손’들의 투자금이 교육업체로 몰리고 있다. 국내 1위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경영권 매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청담러닝, 시대인재 등도 대규모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 키워드는 ‘온라인’이다. 시대인재 등 오프라인에 강점을 지닌 교육업체는 온라인 시장을 확대할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LG전자 2분기 매출 19조 영업익 7922억...역대급 매출에도 TV는 적자

LG전자가 한때 ‘캐시카우’이던 TV 사업에서 지난 2분기 100억원 넘는 영업손실을 봤다. LG전자가 TV 사업에서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5년 2분기(827억원 손실) 후 28분기 만이다. 회사 전체로는 역대 2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못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약 늘어도 마냥 좋지 않은 여행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예약취소 급증

여행업계는 코로나 거리두기에 맞춰 지난 5월부터 대대적으로 신상품 기획에 나섰다. 여름 성수기를 최대한 이용해보려는 전략이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6월까지 국민 해외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상황이 뒤집혔다.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까지 다시 생기는 지경에 이르면서 기존 예약에 취소 물량이 쏟아졌다. 해외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귀국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행 희망자들이 동요할 수밖에 없다. 취소에 따른 손해는 업계가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

 

 5G 중간요금제 치고나간 SKT, 5G 신규요금제 5종 발표 ... 月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

SK텔레콤은 5G 신규 요금제 5종을 다음달 5일 선보인다고 29일 발표했다. 일반 요금제 3종과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으로 이뤄졌다. 일반 요금제는 △베이직(월 4만9000원, 데이터 8GB)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데이터 24GB) △5GX 프라임플러스(월 9만9000원, 데이터 무제한) 등이다.


◆ 금융

 우리銀 '첫거래우대' 최고 年3.6%, 年4% 예금금리 눈앞…'역머니무브' 가속화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미 연 3%대를 넘어 조만간 연 4%대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금리 상승세에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서 은행권으로 자금이 쏠리는 ‘역(逆)머니무브’가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주담대 금리 9년 만에 年4% 돌파... 신용대출은 年6%대 넘어서

한은이 29일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14%포인트 오른 연 4.04%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를 넘은 건 2013년 2월(연 4.06%) 이후 9년4개월 만이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0.22%포인트 상승한 연 6%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금리는 2013년 8월(연 6.13%) 이후 8년10개월 만에 연 6%대에 진입했다.

 

 경영 퇴진 밝힌 강방천 회장, 금감원으로부터 차명 투자 의혹 조사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한 정기검사 과정에서 차명을 통한 자기매매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금감원은 강 회장이 대주주이고 강 회장 딸이 2대 주주인 공유오피스업체에 강 회장 개인 자금을 대여해준 것이 자기매매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 증권

 돌발 악재, '배그 인디아' 인도시장서 퇴출…크래프톤 4% 급락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다운로드가 차단되자 주가가 4% 넘게 빠졌다. 29일 크래프톤은 4.50% 내린 23만3500원에 마감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은 최근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BGMI를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삭제했다. 인도 정부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원자재값에 울고 웃는 고려아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냈지만 아연값 하락에 하반기 '먹구름'

아연 가격 상승에 힘입어 고려아연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아연 사업만으로는 호실적을 이어나가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의 성공 여부가 하반기 주가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 부동산

 

 '청약불패' 옛말…서울 악성 미분양 한달새 5배 급증, 수도권 미분양은 25% 늘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만7910가구로 5월(2만7375가구)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4456가구로 전월 대비 25.1%(893가구) 급증했다.

 

▷ 공사중단 105일 '둔촌 주공' 해법 찾았다... 조합·정상위·시공단·강동구 합의하고 10월 총회 열어 새 집행부 선출, 시공단 이르면 11월 공사 재개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이 10월 새 집행부를 선임하고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를 열기로 했다. 공사 중단 105일 만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최초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이르면 11월께 공사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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