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5]
◆ 종합
▷ 2년간 41조 투입…벼랑끝 소상공인 재기 돕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41조200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 여건이 어렵지만 빚 갚을 능력이 있는 소상공인이 주요 대상이다.
▷ 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언...72개국 1만5800명 감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 현황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7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 산업
▷ 대기업 계열사 "합쳐야 산다"...한화·롯데 등 올들어 10건 합병
국내 기업들이 올 들어 중복·연관 사업을 한데 모으는 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꾀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대우조선 독자생존 불가능하다"…분리매각 수면 위로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방산과 민수 부문을 분리 매각하는 민영화 방안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다. 덩치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은 대우조선을 ‘통매각’하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산업은행 체제의 현 지배구조가 이어지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 KT는 통신 공룡? 이젠 콘텐츠 왕국!...인터넷 등 통신 성장률 정체속 미디어·AI 등으로 사업 다각화
KT가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기존 무선·인터넷·유선전화 등 통신 인프라·서비스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지난 2년간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고속 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콘텐츠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변신하려는 구현모 KT 사장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기료 인상 직격탄 맞는 뿌리中企…"토요일 하루라도 요금 낮춰달라"
유가 상승과 한전의 누적 적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연내 전기요금이 전년 대비 최대 27% 인상(㎾h당 110원→140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금속가공·주물·열처리·금형 등 ‘뿌리 중소기업’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 국내 경영권 거래는 '한파'…하반기도 M&A 절벽 예고
올 들어 기업들의 합병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체 인수합병(M&A) 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간 경영권을 사고파는 인수 거래가 급감하고 있어서다.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적정 기업가치를 놓고 매각과 인수 측 의견차도 심화되고 있어 국내 M&A 시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거래 위축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 방한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5대 그룹 CEO 만난다...28일 비공개로 10여개社 초청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8일 한국 주요 기업인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 위도도 대통령은 27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인도네시아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세계 1위 제친 韓 재활로봇기업...피앤에스미캐닉스, 족관절까지 구현 보행훈련 돕는 '워크봇' 개발
10년 전만 해도 보행재활로봇 시장은 국내 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어려운 시장이었다. 외산 제품이 이미 장악하고 있는 데다, 의료진도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기를 꺼렸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 시장에서 직원 20여 명의 국내 회사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세계 1위 보행재활로봇 기업인 스위스 호코마를 제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주문 줄고 가격 뚝…반도체 겨울 시작되나
반도체 경기 악화 우려가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반도체 전반에 걸쳐 확산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하락이 가시화했고, 파운드리는 주문 취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줄이는 흐름도 감지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 기업가치 '뚝뚝'…동대문·명품 플랫폼의 굴욕
동대문 의류 상권에 기반한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등 3사는 차별화 없는 출혈 경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 명품 거래 중개를 표방한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컨슈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마저 빠르게 식으면서 패션 플랫폼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금융
▷ '빅스텝'에 금리상한 주담대 급증…이달에만 예적금잔액 20조 늘어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이후 일정 기간 금리 인상 폭을 제한하는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변동금리가 고정보다 높다는데…주담대 지금 갈아타야 하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기준인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고정금리(혼합형)를 따라잡고 있다. 지난 22일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951~6.251%로 5년형 고정금리인 연 4.932~6.232%를 추월했다. 같은날 신한은행 변동금리도 연 4.35~5.4%로 고정금리(연 4.29~5.12%)를 넘어섰다. 최근 한 달 새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눈에 띄게 오르는 추세다.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10~5.60%로 연 4.11~5.61%인 고정금리의 턱밑 수준까지 올랐다. 지난달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연 0.50~0.62%포인트 높았다.
▷ 美 억만장자 소유 FTX, 빗썸 인수 추진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국내 2위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FTX는 미국의 30세 암호화폐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창업한 세계 10위권 거래소다.
▷ '20돌' 방카슈랑스, 판매이익 20% 줄었다
은행 영업점에서 보험을 파는 방카슈랑스 시장이 정부 규제에 가로막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은행들은 비이자수익을 늘리기 위해 방카슈랑스 사업을 키우려고 하지만 지점 창구에서 팔 수 있는 보험 종류와 판매 비중, 인력 제한 등으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증권이냐, 상품이냐…美 해석에 '코인 규제' 달렸다
암호화폐는 증권일까 상품일까. 미국의 금융감독원 격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특정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암호화폐) 9종을 ‘증권’으로 규정하면서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 연봉 5500만원 직장인, 세금 135만원 줄이는 방법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금저축을 하고 있거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내년부터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연금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 납입한도를 연간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도 변경에 따라 연금계좌 납입액을 늘리면 연말정산 후 감면받는 세액 또는 환급액이 최대 30만원 늘어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 증권
▷ 현대차·기아 '실적 엔진' 장착…"지금이 매수 타이밍"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완성차 기업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가 줄줄이 상향되고 있다. 역대 최고 대기 수요, 최저 재고율,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 "더는 못 버텨"… 개미들, '6만전자' 되자 우르르 떠났다
삼성전자가 6만원 선을 회복하자 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43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달 순매수 규모 3위다. 개인이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 우위를 유지하면 월간 순매도로 전환한다.
▷ 2차전지 '공모주 듀오' 출격…새빗켐·에이치와이티씨 일반청약
이번주는 새빗켐과 에이치와이티씨(HYTC),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 금리상승에 무너진 리츠株…"물가연동 상품은 유망"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약세장 속 피난처’로 주목받았다. 올해 상반기 증시가 맥을 못 출 때도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 비용이 커지고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까지 겹친 여파다.
▷ 긴축의 시대 오니…신고가 찍는 美 컨설팅社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기업들은 강도 높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처럼 어수선한 시기에 오히려 실적과 주가가 크게 뛰는 기업이 있다. 바로 컨설팅업체들이다. 올 들어 나스닥지수가 20% 넘게 급락할 때 이들 컨설팅업체 주가는 ‘조용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반기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기업 주가도 당분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부동산
▷ 1인당 7.7억…'역대급 재초환'에 화들짝 놀란 용산 한강맨션
한강과 인접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660가구) 재건축 조합은 최근 용산구로부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금 예정액으로 1인당 7억7000만원을 통보받았다.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으로 역대 최고금액이다. 재건축초과이익 산출 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조합 간 시세 평가가 달라 부담금이 조합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예상했던 금액의 두 배에 육박해 모두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서울 알짜 상가에 경매 집중…감정가의 두 배 낙찰도
지난달 서울 상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20%를 웃돌았다. 금리 상승 여파로 전반적인 경매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지만 서울 알짜 상가를 차지하려는 열기는 높다는 분석이다. 수익률이 좋은 상가와 그렇지 않은 상가를 가리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 대구·대전·광양…규제 풀린 지역 대단지 '분양 큰장' 열린다
이달 초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대구 대전 등 전국 17개 시·군·구에서 연말까지 2만8000여 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 지역에서 풀린 대구에서만 1만8000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규제 지역 해제 후 청약 자격, 전매 및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관련 규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 투자 수요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창원·수원·용인·고양 '특례시' 청약은 여전히 후끈
올초부터 특례시로 승격한 경남 창원과 경기 수원, 용인, 고양 등 4개 도시 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례시 승격으로 재정은 물론 복지 자치 권한 등이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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