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9]
◆ 종합
▷ 추경호 "대우조선 불법점거, 형사처벌·손배 청구 불가피"
정부가 47일째 불법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도급업체 노동조합에 대해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청구 방침을 밝혔다. 불법 점거를 중단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뜻도 재차 나타냈다.
▷ "원자력, 녹색에너지에 포함"…'탈원전 백지화' 작업 잰걸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8일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가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겠다고 못 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 정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정부가 소득세 과표 구간 등을 바꿔 중산층과 직장인의 세 부담을 완화해준다. 법인세와 중소·중견기업의 상속세 부담도 낮춰줄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국회에서 ‘2022년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 산업
▷ '진격의 삼바'…7조 들여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 짓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짓는다.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1.5배가량 더 늘려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에서다.
▷ 우유 대신 넣었더니…150만잔 팔린 스타벅스 음료의 비밀
식품업계가 최근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게 ‘식물성 식품(plant based foods)’이다. 식물성 식품이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으로, 채식주의를 총칭하는 ‘비건’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식품업체들은 미국 유럽 등에서 ‘대세’로 뜬 식물성 식품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신수종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모터쇼가 아니라 국제에어쇼에 데뷔해 ‘하늘을 나는 전기차’를 선보이며 사업영역을 지상에서 항공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기업에서 모빌리티기업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야심차게 내놓은 제네시스마저…" 베이징현대의 '반전 카드'
출범 2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혹독한 ‘성년식’을 치르고 있다. 상반기 판매량이 10만 대 아래로 내려갔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0%대로 떨어졌다. 베이징현대가 준비 중인 ‘반전 카드’는 전기차다. 급성장하는 현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내년부터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네이버의 리셀(되팔기) 플랫폼 크림이 아시아 곳곳의 리셀 플랫폼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해외 리셀 플랫폼을 하나로 아울러 이용자가 상품을 통합 거래할 수 있는 거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크림은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운동화·옷·시계 등 한정판 상품을 개인이 재판매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았던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기업들이 정보기술(IT) 개발자 인력난의 ‘유탄’을 톡톡히 맞고 있다. 최근 수년간 대규모 투자금을 받았던 스타트업과 IT 대기업에서 개발자를 비싼 몸값을 지급해서라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대규모 경력 직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기업공개(IPO)에 앞서 인적 투자를 늘려 덩치를 키우고 성장세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금융
▷ A씨 年 4%, B씨는 10%…대출금리는 어떻게 정해질까
은행 대출 금리는 ‘대출 기준금리+가산금리-가감조정 금리’로 산출된다. 여기서 대출 기준금리는 한은 기준금리와는 다른 것으로, 자금 조달 금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대출의 ‘원재료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은 기준금리도 들어 있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은행채 금리 등이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다.
▷ 끝 모를 강달러…월가 "유로, 95센트까지 떨어질 것"
미국 월가에서 “강(强)달러 랠리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95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 증권
▷ '한국 증시 바닥' 힘 실리나…외국인, 사흘간 1조 넘게 샀다
외국인이 최근 3거래일 동안 1조원 넘게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크게 오르는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가 급락에 따른 단기 상승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포스코케미칼, 통큰 투자에도 주가 '뚝뚝'…사외이사 '줍줍'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최근 1년 새 30% 넘게 빠진 데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 사외이사인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사장과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이 지난달부터 포스코케미칼 주식을 1억원 안팎씩 사들여 주목된다. 이 회사가 1조1000억원대 투자를 발표한 데다 일부 자동차업체와 양극재 합작사업을 타진하는 등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장사의 2분기 실적 하향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2차전지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다 최근 며칠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장기 투자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주춤한 中 증시…당분간 완만한 흐름 보일 듯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기대보다 낮은 경제성장률,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당분간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미국 핀테크들의 기업가치가 전고점 대비 4600억달러(약 600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동산
▷ '빅스텝' 밟자 월세가 대세 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지수가 102.0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5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역대 최장 기간 상승세다. 올 상반기 서울의 반전세(준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어난 1만8063건에 달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예상 속도를 뛰어넘고 있다.
▷ 아파트·상가 '단타매매' 늘었다…10명 중 1명, 1년 안에 되팔아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이 커지자 구매한 지 3년 이내에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상가 등)을 다시 파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는 10명 중 1명이 집이나 상가를 산 지 1년 안에 되팔았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김현철 조합장이 전날 사퇴를 선언한 후 현 둔촌주공 조합은 당분간 조합장 대행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조합장 직무대행은 박석규 재무이사가 맡기로 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조합장 사퇴가 사업 재개의 발판이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현재로선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 강원 아파트 거래 역대 최고…원주·춘천 등 하반기 공급 잇달아
작년 한 해 강원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3만 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주를 중심으로 춘천, 강릉, 속초 등 주요 지역에 거래가 집중된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은행을 동원해 부동산개발업체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제때 아파트를 인도받지 못한 수분양자들이 잇달아 집단행동을 하고 있어서다. 작년 하반기 집값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자금난에 빠졌고 공사가 지연됐다. 피해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을 벌이면서 부동산 위기가 금융부문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문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책임] 22.07.21 경제신문 스크랩 (1) | 2022.07.21 |
---|---|
[박책임] 22.07.20 경제신문 스크랩 (0) | 2022.07.20 |
[박책임] 22.07.18 경제신문 스크랩 (0) | 2022.07.18 |
[박책임] 22.07.16 경제신문 스크랩 (0) | 2022.07.16 |
[박책임] 22.07.15 경제신문 스크랩 (0) | 2022.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