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8]
◆ 종합
▷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금리인하 혜택
정부와 국민의힘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4억원 미만 주택의 변동금리 담보 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대책은 9월 시행하기로 했다.
▷ '强달러 펀치' 맞은 신흥국…커지는 연쇄 디폴트 위기
신흥국에서 ‘도미노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은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초강세를 보이는 달러 빚까지 불어나 경제위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오일 쇼크때보다 심각"…올 겨울, 에너지 대란 닥친다
올겨울 액화천연가스(LNG)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이달 유럽으로 가는 LNG 공급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가스 대란이 일어나면서 연쇄적으로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쇼크로 이어질 것이란 위기론이 번지고 있다.
▷ '소주성'에 등 떠밀린 기업…"韓 일자리 3만5000개 해외로 유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문재인 정부에서 단시간에 강화된 노동 규제로 인해 해외 자회사를 둔 국내 기업이 3만5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옮겼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은행(WB)을 통해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따라 추진된 노동 규제가 국내 일자리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심층적인 실증 연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전원주택 건축비 2배로 뛰어…"귀촌 포기합니다" 날벼락
인플레이션은 ‘시골에 살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꿈도 앗아가고 있다. 주택을 짓는 데 사용하는 목재, 철근, 콘크리트, 합판 등의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첫 단추를 끼우는 것부터 꼬인 예비 귀촌인이 상당수다.
◆ 산업
전국 중소 제조업체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멈추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중소 제조업체들이 최악의 인력난에 직면한 것은 일당이 높고 노동규제가 덜한 업종으로 인력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 지역축제 때도 텅~텅~ 푸드트럭이 사라졌다...LPG·기름값 올라 운영 포기
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할 지방자치단체에 푸드트럭은 꼭 필요한 시설 중 하나다. 그런데 푸드트럭 사업자들이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아 휘청거리면서 지자체도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물론이고, 각종 식자재 가격이 올라 운영을 포기하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었다.
▷ "청년수당 많아지니 구직 지원조차 안해" 소상공인 '한숨'
외식업계를 포함해 소상공인업계가 체감하는 인력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키오스크 도입을 늘리고 부분 무인화로 대응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삼성바이오, 눈 질환 복제약 美데뷔…17조 시장 뚫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7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퇴행성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기존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며 이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항암제 및 류머티즘 관절염 정도에 그쳤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 자산 2조 넘는 상장사 지정감사, '빅4' 회계법인만 맡는다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삼일 삼정 한영 안진 등 이른바 ‘빅4 회계법인’이 지정 감사를 한다. 기업군 분류 기준이 체계적이지 못해 자산 2조원 이상 글로벌 대기업임에도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 회계법인이 지정 감사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 "핸드폰 바꾸게? 기다려봐"…올들어 가장 싼 '갤럭시'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LTE폰인 갤럭시A13을 선보인 뒤 갤럭시A33 5G도 내놓을 계획이다. 갤럭시A13과 갤럭시A33 5G는 각각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LTE,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 신한카드의 인사 혁신 실험…능력만 있으면 사원도 팀장
신한카드가 직급과 나이 제한을 철폐하고 사원급도 팀장으로 발탁될 수 있는 새 인사 제도를 시행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임영진 사장 주재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로운 인사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 금융
▷ 부실 우려 자영업자도…"은행 자율로 장기대출 전환"
오는 9월 은행에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를 받지 못한 일부 소상공인에게 은행이 자율적으로 기존 대출을 10~20년간 갚는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등의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 코인업계 '감원 칼바람'…오픈시, 직원 20% 해고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시가 직원을 20% 감축한다. 암호화폐 시장을 덮친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암호화폐의 겨울)’로 블록체인산업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
▷ 주식 3천만원 증여했는데 세금 안 낸다고?…"이런 방법이"
경기침체 공포에 국내외 주가 지수가 올 들어 20~30% 하락하는 등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너스’로 가득한 주식 잔액을 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평소 자녀나 가족에 자산 증여를 염두에 두고 있던 투자자라면 하락장을 절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주가 장기 하락장에서 주식이나 펀드를 증여하면 향후 주가 상승에 따라 증여세 절감 효과가 크다. 당장은 손실이 났지만 장기 투자용으로 점 찍은 종목이라면 주가가 높을 때보다 더 많은 주식 증여가 가능해지고 장기 투자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어 ‘일석이조’일 수 있다.
◆ 증권
▷ 뮤직카우, 키움증권 실명계좌 도입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키움증권과 손잡고 투자자 명의 실명계좌를 도입한다. 외부 금융사 실명계좌는 뮤직카우가 자본시장법 적용에 따른 제재를 피하기 위해 마련해야 하는 투자자 보호 장치다.
▷ "수익률 4%도 감지덕지"…'가즈아' 외치던 개미들 대이동
물가 상승과 미국발(發)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베어마켓(약세장)’으로 돌아서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채권 투자로 쏠리고 있다. 한전채 등 안정성이 높은 공사채 금리가 연 4%를 넘기면서 시중은행 예금이나 불안정한 주식보다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채권 투자는 과거 ‘큰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모바일 앱에서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을 정도로 거래 편의성이 높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킹 달러' 시대…달러 ETF·예금·RP로 돈 몰린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달러 가치가 오를 때 수익을 내는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환율은 변동성이 심한 만큼 ‘올인(다걸기)’ 투자보다는 자산 배분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한국 증시 거래대금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줄었다. 작년 1월 대비 약 90% 감소한 수준이다.
▷ 성일하이텍, 18~19일 청약…에이프릴바이오 등 4곳도 '출사표'
이번주는 성일하이텍,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수산인더스트리와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 "ASML·월트디즈니·비욘드미트…장기투자자 입맛에 딱"
주식시장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지만 투자자들은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이 더 빠질 것이란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낮은 가격대에서 좋은 종목을 사두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서다.
◆ 부동산
▷ "전세금 못 받으면 어쩌죠"…걱정 커진 세입자들 몰려간 곳
금리 급등으로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주택 전세 가격이 매매가를 웃도는 ‘깡통 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훗날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를 대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고려하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 전세반환보증이란 보증기관이 일단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내주고, 추후 집주인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 아파트 매물 쌓여도 찾는 사람 없어 '거래 빙하기'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올 상반기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거래 건수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재개발 호재를 노린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의 거래 건수도 절반 이상 줄었다.
▷ 서울 민간 9곳 중 6곳 '미분양'…서울 집값 하락에 청약 '관망세'
서울지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청약시장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작년에 이어 공급 가뭄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미분양 물량까지 급증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마저도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어서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 때문에 주요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면서 올여름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거의 휴업 상태다.
▷ "정비사업, 출혈 경쟁 피하자"…수의계약 80% 웃돌아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경쟁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상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정비사업장의 80%가량이 수의계약 형태로 건설사와 시공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산된다. 시멘트 등 원자재값 상승과 주택 경기 급랭 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낮아지자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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