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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박책임] 22.07.16 경제신문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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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 종합

 

▷ 속수무책 환율 1320원 뚫렸다…미·중發 악재 겹치며 급등

원·달러 환율이 13년여 만에 1320원을 넘어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까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中, 0%대 성장률 '쇼크'

중국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았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지속되는 이상 하반기에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 끝모를 유로 약세, 11년 만에 기준금리 올린다지만…

달러 초강세 속에 유로화와 엔화도 힘을 못 쓰고 있다. 달러 대비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20년, 2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면서 제로 금리인 유럽연합(EU)과 마이너스 금리인 일본의 통화가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수입물가 1년 새 33.6% 뛰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5월(3.8%)에 이어 2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다. 작년 6월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3.6% 뛰었다.

 

▷ 윤 대통령 독대한 고용장관 "주52시간·호봉제 개편 추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고용부는 이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구성해 주 52시간 근로제 개편과 직무급제 확대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흔들림 없는 노동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 인플레에 기름 붓는 공무원 노조 "임금 7.4% 올려라"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한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임금 7.4%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이미 국가·지방 공무원 조직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한 터여서,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동계와 정부 간 충돌이 가열될 전망이다.

 

◆ 산업

 

▷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된 '무인화'…서비스업 고용 위축 심화시키나

영화·외식 업종은 키오스크, 로봇 등의 도입을 통한 무인화가 서비스 업종에서도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 고용 유발 효과가 매우 크다는 공통점도 있다. 기업으로선 키오스크와 로봇 도입 등을 통해 인건비를 줄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는 국가 경제 전반에서는 이 분야 고용 위축이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 M&A·IPO '꽁꽁'…美은행 잇단 어닝쇼크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 은행의 올 2분기 순이익이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발(發) 유동성 잔치가 끝나자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을 담당하는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이 크게 고꾸라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과 실적 불확실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운전대 놓고 시속 80㎞로 고속도로 달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내년에 출시하는 신차부터 적용한다.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시속 80㎞까지 달릴 수 있게 된다. 올해 말 선보이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인 G90 연식 변경 모델에 이 기능을 처음 적용하고 점차 대상 차량을 늘릴 계획이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내년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2030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 미래車도 고성능으로…현대차, 전기·수소 콘셉트카 2종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콘셉트카를 15일 공개했다. 전기차 시대엔 ‘운전하는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일상 속 스포츠카’를 타고 싶은 고객 수요를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 "저가항공이 80만원? 차라리…" 달라진 여행객에 속 타는 LCC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 명 시대’를 회복했지만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여전히 속이 타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FSC)와 달리 여객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LCC가 주력으로 운항하는 일본·중국 노선이 아직 정상화하지 않은 데다 항공권 가격도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 "우영우, 빨리 방영했으면 수십억 아꼈을텐데…" KT의 한숨

우영우는 작년 초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한 첫 사례다. 지난 13일 방영분은 유료 플랫폼 기준 시청률 9.13%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0.9%) 대비 열 배 뛴 수치다. 글로벌 최대 OTT 넷플릭스에선 TV쇼 부문 세계 8위에 올랐다. 지난 5월 공개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 ‘구필수는 없다’가 국내 넷플릭스 10위권에 그친 데 비하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하지만 시즌과 티빙 서비스 통합 과정에선 이 같은 점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했는데 우영우 시청률은 이달 들어 급등했기 때문이다. 

 

▷ 못생겨도 맛 좋네" 열광…인플레에 '이것' 대박 터졌다

유통업계가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B급 농산물’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모양은 못생겼지만 맛이 좋은 상품이나 상처가 나 가치가 떨어진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 금융

 

▷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6월 코픽스, 8년 만에 '최고'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4%포인트가량 오른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다. 주담대 금리가 올해 안에 연 8%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50년만기 보금자리론·적격대출…주금공, 내달 1일 내놓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1일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주금공의 정책금융 상품으로 약정 만기까지 고정금리로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 증권

 

▷ 환율 급등에도 증시 선방…코스피 2300은 지켰다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유가증권시장은 15일 상승 마감했다. 2300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 실적 비관론 과했나…날아오른 반도체株

오랜만에 반도체주가 날았다. TSMC가 올 2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관론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고개를 들면서다. SK하이닉스가 내년 설비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일 수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 한달반새 19곳, 무상증자 급증…'내부자'들 웃고 개미는 울다

무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할 때 해당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이 지분을 매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 임원들도 자사주를 내다팔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 "한미약품·알테오젠…바이오가 성장株 안전지대"

바이오주가 성장주 투자의 ‘안전지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어온 만큼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 중에서도 주가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하반기 모멘텀이 남아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할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 부동산

 

▷ 12억 넘던 상계동 아파트, 1년 만에…'영끌족' 어쩌나

서울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노원·도봉구의 하락세가 특히 가파르다. 상대적으로 9억원 미만 아파트가 많은 노원·도봉은 지난해까지 2030의 ‘영끌’ 매수세가 몰렸던 곳이다. 급격한 금리 상승의 파고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한층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분양가 상한제' 산정 기준 개편…기본형 건축비 1.53% 더 오른다

민간아파트의 분양가에 주거이전비와 조합총회 운영비 등이 반영된다.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주요 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 기준을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 "국내 주택시장 성장 한계"…국토부, 해외 진출 지원 나서

정부가 건설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국내 주택·건축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한 데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건설산업 성장성·수익성이 동시에 악화하고 있어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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