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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박책임] 22.07.20 경제신문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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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 종합

 

▷ 윤 대통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초읽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도급 파업 현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정부와 노동계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태 진행 상황에 따라 노동계의 대정부 투쟁 강도가 한층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 반도체학과 정원 늘려…10년간 15만명 키운다
정부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인재 15만 명을 10년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반도체는 국가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인재 양성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 MZ 30% "첫 직장, 대우 불만족 땐 미련 없이 떠난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10명 중 3명은 임금 등 근로여건을 이유로 첫 직장에서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의 첫 직장 평균 근속연수는 약 1년7개월에 불과했다. 한 직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기성세대와 달리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대우에 불만을 느끼는 순간 주저하지 않고 회사를 떠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 산업

▷ 글로벌 '긴축 태풍'…애플도 줄인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경영을 시작한다. 이로써 미국 증시 시총 5대 기업이 모두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 경기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전까지 기업들의 비상경영이 전방위로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글로벌 불확실성 증폭에…SK·LG 등 투자 재검토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를 주로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최근 보류했다. 인플레이션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최근 미국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경력직 '싹쓸이'하던 테크기업도 채용 늦추고 규모 줄이고 '신중모드'

19 IT업계에 따르면 주요 테크기업의 채용 동결 및 감축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네이버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월 연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부터는 마케팅, 인건비 등 비용에서도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철수했는데…"예상 깼다" 휴대폰 기술로 돈 버는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선 철수했지만 스마트폰 주변 기기 출시와 관련 특허에 따른 수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지만 모바일 부문에선 20년 넘게 쌓은 업력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 첫 비행 성공…세계 8번째 초음속기 개발

한국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01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선언한 지 21년 만, 2015 KF-21 개발 사업의 본계약 체결 이후 6년여 만이다. 연구개발(R&D)에만 8조8000억원이 투입돼 ‘단군 이후 최대 무기개발사업’으로 불린 KF-21의 성공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항공산업도 진일보하게 됐다.

 

▷ 유럽 진격하는 K방산…폴란드에 '10조 수출'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디펜스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이달 말 폴란드 국방부와 총 10조원 넘는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 유럽 국가에 ‘K방산’ 제품을 대규모로 수출하는 첫 사례다. 폴란드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호주 등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로 방산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정의선, 英 롤스로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동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롤스로이스, 사프란, 보잉 등 글로벌 항공 업체 최고경영진과 만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지상에 이어 미래 먹거리인 ‘하늘길’을 닦는 데도 직접 뛰어든 모습이다.

 

▷ 오뚜기,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수순…라면·물류 지주사 흡수합병한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관계사인 라면·물류 지주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자본시장에서는 그룹의 내부거래 및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어진 오뚜기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 투자사 본색 드러낸 SK스퀘어…'코로나 잭팟' 나노엔텍 지분 매각

SK스퀘어가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인 나노엔텍 지분 전량을 580억원에 매각했다. 작년 11월 투자전문기업으로 출범한 이후 투자만 하다가 처음으로 단행한 자산 매각 거래다. 시장 상황과 사업전략 등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인&아웃’ 전략을 가동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숙박 하루 전 취소해도 전액 환불"…쿠팡, 이번에는 여행판 뒤흔든다

쿠팡이 펜션 숙박 예약을 하루 전에 취소해도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여행 플랫폼 시장에 본격 참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일단 시장 점유율을 단번에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전형적인 쿠팡 식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외식 물가 뛰자…대형마트선 '치킨런' 소동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물가는 물론 배달비까지 급등하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외식하는 대신 대형마트 델리(조리식품) 코너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델리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며 소비자를 매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 670억 유치 눈앞…패션 플랫폼 '브랜디' 유니콘 보인다

패션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67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회사 측은 약 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거래가 성사되면 브랜디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 NFT·블록체인…크리스티, 가상자산 투자 늘린다

크리스티는 크리스티 벤처스를 설립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크리스티 벤처스는 조만간 여러 스타트업에 수백만달러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티 벤처스의 주요 투자 대상은 미술품 등의 거래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기술 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 금융

 

▷ "은행도 IT기업 인수 가능"

정부가 금융회사의 비금융사 투자를 엄격히 제한하는 금산분리와 금융사 본연의 업무를 다른 회사에 맡길 수 없도록 한 업무위탁 규제 등 전통적인 금융 규제를 대거 완화하기로 했다. 은행이 IT·플랫폼·부동산 회사를 인수하거나 대출 업무의 핵심인 신용평가를 플랫폼 기업에 위탁하는 등 이종(異種) 산업 간 결합과 혁신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 국민은행, 어르신들 위해 '이동 점포' 운영

국민은행이 고령층의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KB 시니어 라운지’가 지난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형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은행 접포가 서울 시내에서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5개 자치구를 요일별로 방문한다.

 

▷ Z세대, 3번 중 1번은 간편결제 쓴다

디지털 환경에서 나고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후반 출생)는 체크카드를 쓸 때도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 간편결제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는 카드 정보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 등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 지문인식 등 간편 인증수단을 통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 4대 금융지주 최대 실적 예고…하반기엔 '먹구름'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1~6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금리 상승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순이자마진(NIM)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하반기를 맞이한 금융지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의 여신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거센 ‘이자 장사’ 비판 여론과 정부의 ‘고통 분담’ 요구는 대출 가산금리 축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대손충당금을 더 적립하라”는 금융당국의 메시지도 금융지주 실적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 "증권사 9곳, 시장교란 아니다…금감원 과징금 부과는 무효"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무리한 제재 결정을 뒤집었다. 금감원이 주식시장에서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는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판단을 내리면서다. 제도의 운영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금감원의 제재가 자본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 대출 부담 줄여준다는데…"수도권에 4억 이하 집이 어딨나"

정부와 여당이 4억원 이하 주택에 적용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안심전환대출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수도권 아파트 대부분은 대상에서 빠져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 비트코인 '바닥론' 슬며시 고개

비트코인 가격이 1주일 새 10% 뛰며 한 달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대장주 이더리움은 1주일 만에 30% 넘게 올랐다. 모처럼의 상승 랠리에 “바닥이 어딘지 모르겠다”는 비관론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암호화폐 시장에도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가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불트랩(강세 함정)’일 수 있다는 경고는 여전하다.


◆ 증권

▷ 한전, 1년5개월 만에 '매수' 보고서 등장... "적자 줄 것"

고점 대비 3분의 1 토막이 난 한국전력에 다시 관심을 기울일 때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찍었고 앞으로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 "하반기 접어들더니 딴판됐다"…맥 못 추던 '대형주', 경기침체 피난처로
상반기 내내 휘청거리던 대형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는 우량주 위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몰리면서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에도 호실적을 낼 수 있는 ‘수출 중심 대형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소프트뱅크, 반도체 설계업체 'ARM' 런던 상장 계획 중단"

일본 소프트뱅크가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이달 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퇴를 발표하는 등 영국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란 분석이다.


◆ 부동산

▷ "힘들게 청약 됐는데…" 과천지식타운 입주민, 기반시설 부족에 '불만 폭발'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8500가구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중학교 문제로 입주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역 내에선 과천지식1 초등학교가 올 9월, 과천지식2 초·중 통합학교가 내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문제는 중학교다. 초·중 통합학교만으로는 중학생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애초 지식정보타운에는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를 설립하려 했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중학교 용지를 공공용지로 돌리면서 상황이 꼬였다.

 

▷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역대 최고 감정가 93억에 공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주거형 오피스텔 기준 역대 최고 감정가인 93억원에 공매 입찰된다.

 

▷ 무악재 홍제3구역 관리처분…조합원 추가 분담금 5억 육박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가까운 서대문구 홍제3구역(재건축) 사업지가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했다. 2011년 조합이 설립된 지 11년 만이다. 예상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8억원으로 알려졌다. 조합원이 소유한 주택의 감정평가액이 대부분 3억원 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추가 부담금이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독산동 노보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 재개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노보텔호텔이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재개발된다. 노보텔 부지는 2024년 개통하는 신안산선 신독산역과 인접해 있다.

 

▷ 8월에 '빅 이벤트' 온다…영등포·동대문 벌써부터 '들썩'

정부가 민간을 앞세워 도심복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역세권 중 노후주거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 해당하는 영등포역·문래역·동대문역 주변 공인중개사무소엔 시세와 투자 전망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개발 호재가 있더라도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라 빚을 낸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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