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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박책임] 22.07.07 경제신문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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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최악 '슬럼플레이션' 덮치나

경기 침체 공포가 세계 경제를 강타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뛰면서 원화 가치는 1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추락(원·달러 환율 급등)했다. 일각에선 한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보다 경기가 나쁜 슬럼플레이션(슬럼프+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 기업 재고 148조원 사상최대

국내 주요 상장회사의 재고자산이 150조원에 육박했다. 재고자산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창고에 쌓아둔 재고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원자재 재고를 늘리는 사례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불어난 재고자산이 경기 둔화 흐름과 맞물려 기업 실적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원·달러 환율 이달 1350원 간다" 전망도

원·달러 환율이 6일 한때 1310원을 돌파했다. 13년 만의 최고치다.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영향이 컸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이달에 135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

 

■ 출고 10개월 걸리던 '카니발', 이제 5개월이면 나온다

이달 들어 현대자동차·기아의 주요 차종 출고 대기기간이 대형 모델을 중심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반도체 등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수급 개선이 주요 원인이지만, 할부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소비자들은 차량을 보다 빨리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 현대百, 광주 1호 복합쇼핑몰 짓는다…尹 공약 실현되나

현대백화점그룹이 ‘쇼핑몰 불모지’로 불리는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복합쇼핑몰 광주 유치’ 공약이 지켜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클라우드 '빅3' 아마존·MS·구글, 올 매출 29% 늘어날 것"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이들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경쟁 우위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3000원이던 주가 3만원대로…난리 난 '김민경 쇼핑몰' 뭐길래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 중 하나는 지난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빅사이즈 패션 플랫폼 공구우먼이다. 상장 후 3개월 만에 주가가 10배 이상 올라 시가총액(6일 종가 기준 8460억원)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7340억원)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이 채 안 되는데도 작년 매출이 1조6000억여원에 달하는 미국 빅사이즈 쇼핑몰 토리드의 시총(6219억원)보다 높아졌다.

 

■ '제과·푸드 합병' 롯데제과 출범…단숨에 식품업계 2위로 재탄생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법인인 롯데제과가 공식 출범했다. 연매출 3조7000억원 규모의 식품업계 2위 업체로 재탄생했다.

 

■ "게임처럼 미션 성공하면 연봉도 오른다"…어디 회사길래?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연봉 책정이 게임처럼 이뤄지는 ‘게이미피케이션 레벨제’를 이달 초 도입했다. 이 제도는 해마다 연봉 협상을 하고, 연말·연초 인사철에만 승진할 수 있는 일반적 인사 시스템을 완전히 파괴한 제도다.

 

■ 뚜레쥬르도 가격 인상…속도 붙는 '빵플레이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단팥빵, 식빵 등 80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인상했다. 작년 초 한 차례 올린 이후 1년 반 만의 가격 인상이다. 글로벌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를 견디지 못하고 내린 결정이다.

 

■ 입짧은햇님 '사과잼'·박막례 '핫팩'…유튜버, 이렇게도 돈 버네

이제 유튜버, 디자이너, 웹툰 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은 단순히 콘텐츠 구독 수입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의 지식재산권(IP)으로 상품을 직접 출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팬들을 기반으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팬덕트(fan+product)’ 시장이다.

 

[금융]

 

■ 은행, 예대금리차 매달 공시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예대금리차)를 매달 비교해 공시한다. 예대금리차 공시로 은행 간 금리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예대금리차와 소비자 편익 간 상관관계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은행들이 여론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대출금리를 무리하게 낮추면 중·저신용자들이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밀려나는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증권]

 

■ 침체 그림자 짙어진 증시…'성장주의 시간' 다시 오나

코스피지수가 1년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3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원자재 가격 급락,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지면서다. 그동안 증시의 주도주 역할을 해온 ‘경기민감주’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 침체 때 성장하는 기업이 희소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낙폭과대 성장주’가 크게 반등했다.

 

■ 정부 '이자 장사' 경고에 벌벌 떠는 은행주

은행주가 6일 동반 급락했다. 4대 금융지주는 물론 지방은행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정부가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며 대출 금리 인하를 압박하자 실적이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 하루 거래량 고작 1주…'TDF ETF' 흥행 참패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지난달 말 퇴직연금 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타깃데이트펀드(TDF)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초기 흥행에 실패했다. ETF 투자자는 적극적 투자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아서’ 자산을 배분해주는 수동적 상품인 TDF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 고유가로 활활 타오르던 에너지株, 일제히 급락

올해 유가 상승으로 호황을 누리던 에너지주가 급락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증폭돼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반면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전망에 할인업체의 주가는 급등했다.

 

■ 골드만 "지금은 방어 집중할 때…실적주·헬스케어주 담아볼 만"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미국 골드만삭스가 올 하반기 안정적인 투자처로 실적주, 헬스케어주, 성장성을 갖춘 고배당주를 꼽았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의 영향을 적게 받을 만한 종목들이란 설명이다.

 

■ 이 와중에 32% 수익…달리오는 웃었다

레이 달리오(사진)가 이끄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회사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가 올 상반기 약세장 속에서도 30%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증시 변동성이 증가한 틈을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 '전통부촌' 방배동…5·6구역 재건축 이달 착공한다

서울 강남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일대 재건축 사업장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배 5구역과 6구역이 이르면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방배동에서는 이들 두 구역을 포함해 총 12개 사업장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 서울 전셋값 4년 전보다 2억 급등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년 전에 비해 약 2억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무주택자들의 탈(脫)서울 행렬이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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