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강 전자 정유 등 국내 제조업체의 지난해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의무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산활동이 늘어 배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산업계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탄소 감축 계획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서 기업들이 사면초가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 폭락장엔 장사없다…세계 500대 부호 재산 1800조원 증발
지난 1일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의 재산은 올 상반기 1조4000억달러(약 1817조원) 감소했다. 이 매체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주식을 다량 보유한 억만장자들이 재산을 빠르게 잃었다”며 “1000억달러(약 130조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연초 10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 국내서도 커지는 R의 공포…"경기침체 진입" vs "침체 아닌 둔화"
미국발(發) 경기 침체 논쟁이 한국에서도 번지고 있다. 한국 경제에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른 형태의 충격이 포착된다는 게 경기 침체론자들의 주장이다. 반면 아직 경제성장률 등의 지표를 볼 때 침체를 논할 수준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고(高)물가 속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상당한 충격이라는 데 한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은행 JP모간체이스가 서방의 러시아 원유 제재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380달러를 찍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9월물 기준) 가격은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111.63달러다.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3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산업]
■ 용산 전자상가 먹여 살리던 조립 PC의 몰락…"설 자리 잃었다"
조립 PC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최대 고객인 PC방 수가 줄면서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지난해부터 그래픽 카드를 비롯한 부품 가격이 불안정해 개인 고객 발길도 뚝 끊겼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휴대가 간편한 PC가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데스크톱 비중이 감소해 조립 PC업계는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
■ "삼면이 바다인 한국에 유리"…'조선 빅3'도 꽂힌 사업 뭐길래
삼성중공업을 필두로 한 조선사들은 발전기를 띄우는 부유체를 개발하고 있다. 부유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에서도 발전용 터빈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반잠수식 해양플랜트(원유생산설비 등)와 비슷해 조선사들의 노하우를 적용할 수 있다.
■ 신용도 올라간 기업 늘었지만…하반기 전망은 '먹구름'
올 상반기 신용등급이 상승한 기업이 하락한 기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 들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부터는 기업들의 신용도가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허가는 깐깐, 임상은 지지부진…코로나 치료제 접는 'K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국내 제약·바이오회사들이 잇달아 중도 포기를 선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면서 환자 모집이 어려워진 데다 신속허가를 해주던 각국 허가당국의 승인 심사도 깐깐해졌기 때문이다.
[금융]
■ "하루 커피값 5000원으로 투자"…수익 짭짤한 'P2P투자' 뭐길래
과거에는 관련 법이 없어 P2P 금융을 내건 업체가 200곳 넘게 난립하며 크고 작은 부실 사고를 빚기도 했지만, 2020년 온투업법 시행 이후 작년 8월부터는 당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등록된 업체만 영업할 수 있게 됐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도권 안에서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기존 1·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웠던 대출 희망자들은 연 7~16%의 중금리로 대출이 가능해졌다.
지난 1일 비트코인 정보 사이트인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0만달러 이상 비트코인이 보관된 지갑이 2만6284개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작년 11월 12일 100만달러 이상인 비트코인 지갑은 총 10만886개였다. 반년 만에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20% 규모로 쪼그라든 셈이다.
[증권]
■ 주식·코인 넣은 돈 빼서 '이곳' 옮겼더니…유일하게 수익 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국내 금값은 지난달 30일 g당 7만5686원에 마감했다. 올초 이후 8.19% 올랐다. 다른 자산은 대부분 떨어졌다. 코스피지수와 미국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22%, 20% 하락했다. ‘디지털 금’으로 주목받던 비트코인은 59% 폭락했다.
이달부터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애초 기업들이 전년 대비 나름 선방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올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기 침체로 기업 실적은 더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꾸준하게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는 에너지·자동차·경기방어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매매 시장에서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경매 시장에서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낙찰가율이 반등했다. 인기 주거지인 강남권 아파트를 저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 충청권 하반기 3.5만가구…7년 만에 최다 물량 분양
올 하반기 충청권 분양 시장에 아파트 3만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7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대전 4개 구 등 이달 5일부터 규제가 완화되는 지역들도 포함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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