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정부, 코로나 재유행 공식 선언…"거리두기 변경 검토"
정부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선언했다. 최근 주간 기준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빨라지면서다.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하위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거액 횡령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터진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난 6월 KB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농협이 줄줄이 사건에 휘말리더니 7월 들어서기 무섭게 현대제철 메리츠자산운용 등으로 꼬리를 물 듯 터져 나오고 있다.
■ 소·닭고기도 '관세 0%'…6개 생필품 가격 낮춰 '밥상물가' 잡는다
정부가 소고기·닭고기·분유 등 6개 생필품에 대한 관세를 연말까지 0%로 내리기로 했다. 감자, 마늘, 고등어, 갈치 등 식탁 위에 오르는 주요 식자재는 정부 비축 물량을 시장에 조기 방출한다. 고(高)물가로 서민층이 직격탄을 맞자 ‘밥상물가’ 잡기에 나선 것이다.
■ 상추 88%·오이 70% 올랐는데…"폭염·폭우 예보, 가격 더 뛴다"
농산물 가격이 너나 할 것 없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악의 봄 가뭄에 장마·폭염이 이어진 영향이다. 기후 변화에 민감한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 가격이 특히 많이 올랐다. 다음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산물 가격 급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이른 추석(9월 10일)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농산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
■ 자사주 수십억 팔아치운 네이버…경쟁하듯 사들인 카카오
최근 네이버 고위 임원들이 연이어 자사주를 매도하고 있다. 내부 사정에 밝은 임원들의 자사주 매매 동향은 실적과 주가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임원의 자사주 매도는 시장에 ‘탈출 신호’를 준 것이라는 평가다. 증권가에서 나오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못을 박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의 경쟁사 카카오 계열 임원들은 자사주 사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 계열 상장사의 실적 전망과 관련해선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신중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임원들이 자사주 매수를 통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면서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 배터리 내재화가 어렵다면…완성차 "전기모터라도 생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제조 비용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내재화가 어려워지자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인 모터 기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콘텐츠 쓸어담는 넷플릭스 막자"…'공공의 적' 앞에 뭉친 IPTV 3사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TV(IPTV) 3사가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를 공동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유망 콘텐츠가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에 집중되는 시장 구도를 바꿔보겠다는 취지다.
정부와 게임업계가 P2E(play to earn) 게임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P2E 게임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금융]
■ "30분 만에 대기표도 마감"…연 6% 한정판 적금에 '오픈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금리는 오르는 반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얼어붙으면서 갈 곳을 잃은 자금이 ‘안전한 피난처’로 이동하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3000만원까지 농어촌특별세 1.4%만 떼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과 비교해서도 세후 이자가 높은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 4일 만에 '1조원어치 완판'…금리 오르자 뭉칫돈 몰렸다
금리 인상기를 맞아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맥을 못 추면서 연 3%를 넘는 은행권 고금리 수신 특판 상품의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최근 3개월 새 28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증권]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증시가 경기 후퇴와 기업 실적 둔화로 대표되는 역실적장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韓, 외국인 순매도 아시아 3위…금융위기 때보다 두 배 많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한국 증시에서 금융위기 당시의 두 배에 달하는 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각국의 통화 긴축 정책과 급격히 치솟은 달러 가치, 경기 둔화에 대한 공포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창원 노무라증권 주식리서치본부장은 8일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SK하이닉스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까지 떨어졌다”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 수준에서 메모리반도체에 투자했다가 후회할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 "1억으로 5억짜리 집 산다" 갭투자 폭주…집값 들썩이는 곳
일자리와 인구 동반 감소로 내리막길을 걷던 전북 군산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 상반기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데다 외지인의 부동산 투자도 늘고 있다. 군산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일자리, 규제 풍선효과, 대규모 개발사업 등 세 가지 재료가 결합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 "사업지연 안된다"…성남·은평 재개발, 공사비 잇단 인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건설 원자재값 급등 여파로 시공사를 찾기 어려워지자 공사비를 인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늦어질수록 사업 비용이 늘어나는 데다 최악의 경우 공사비 갈등을 빚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처럼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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