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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 신문 주요 기사(1면)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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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24]

 

◆ 매일경제

 

▷ "육아 이모님 月400만원…출산 하라고요?"

- 가사도우미 인건비 급등, 저출산의 굴레
- "소득 절반이상 도우미에…"
- 맞벌이 부부들 출산포기
- 홍콩, 외국인 인력 도입
- 月100만원에 입주 도우미
- 가구당 유아 수 증가세로

국내 육아도우미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3일 복수의 인력 중개업체에 따르면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5일간 육아를 책임지는 입주 도우미의 월 시세는 350~4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올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득이 59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가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쏟아부어야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는 셈이다.

 

▷ 尹 한마디에…원희룡 "1기 신도시 계획, 최대한 앞당길 것"

- 공약파기 논란·尹 질책에
- "재정비 연구용역 내달 발주
- 최대한 일정 앞당길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과 관련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즉시 확대 개편하고 9월에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지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정부의 소통 부족을 질책하자 부랴부랴 국토부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 기대인플레 8개월 만에 꺾여…원화값 '1345원' 이틀째 하락

- 더 커진 경기침체 신호
- 당국 구두개입 했지만
- 원화값 하락세 못막아
- 尹대통령 "거시경제 엄중"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고공행진하는 핵심 변수인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이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며 '인플레이션 9월 정점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23일 또다시 연중 저점을 경신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 "가스관 끊는다" 푸틴 협박에 비상…유럽 가스값 10배 폭등

- "유럽행 가스 공급중단"
- 러 푸틴 협박에 폭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 경제 제재 보복으로 유럽지역에 가스 공급을 줄여오다가 추가 공급 중단을 예고하면서 유럽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에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가스가격은 1년 전 대비 10배 이상 급등했다.

 

◆ 한국경제

 

▷ [단독] LG전자 채용 보장…전장 계약학과 생긴다

- 한양대·국민대서 석사과정 운영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한양대 국민대에 전장 분야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전장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양대는 ‘미래자동차SW(소프트웨어) 채용계약 트랙’, 국민대는 ‘자동차융합SW 채용계약 트랙’으로 이름을 정했다. 비(非)자동차 기업이 대학과 협력해 전장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첫 사례다. LG전자는 석사 2년간 학비를 모두 지원하고, 생활비까지 지급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LG전자 채용도 보장한다.

 

▷ AS 인프라 따라…전기차 보조금 차등 추진

- 정부, 미국 인플레 감축법 대응
- 테슬라 등 수입차 혜택 줄어들 듯

정부가 전기자동차 제조사의 국내 사후서비스(AS) 인프라 수준에 따라 차량 구매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서비스센터 수를 최소화해 운영하는 미국 테슬라 등 외국 업체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 반도체의 선물…'일자리 엘도라도' 평택

- 삼성 평택공장 투자 낙수효과
- 대규모 투자→고용 증가→인구유입→지역경제 활성화
- 일용직 근로자만 6만여명…상인·가족 합치면 10만명
- 노점상 하루 매출 500만원…함바집 1000만원 올리기도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전국 건설 근로자들의 ‘성지’로 통한다. 일당이 ‘쎄고’, 오래 일할 수 있으며, 안전하다는 평판이 입소문을 탔다. 10여 년을 이어온 반도체 공장 건설은 수도권 변두리 평택을 천지개벽하게 했다. 무엇보다 인구 증가 폭이 가파르다. 일용직 근로자와 가족, 자영업자 등으로 이어진 인구 유입 효과가 최대 10만 명에 달한다는 게 평택시의 설명이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대다수 지방 도시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다.

 

◆ 서울경제

 

▷ 최악이 현실로?…"메모리 0%대 성장" K반도체 쇼크

- WSTS 글로벌시장 전망 수정···한국 수출 '초비상'
- 올 성장률도 8.2%로 '반토막'
- 내년은 3.4 → 0.6% 대폭 하향
- 반도체시장 수출의 20% 차지
- 무역수지 '역대 최악' 우려도

한국의 핵심 수출 상품인 메모리반도체가 내년 성장률 ‘0%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올해 메모리반도체 성장률 전망도 두 달 사이에 반 토막 나면서 반도체 시장의 겨울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와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수정·발표했다. 올 6월 발표한 반도체 시장 수정 전망치를 다시 한 번 계산해 발표한 것으로, 올해 반도체 전체 시장 성장률(전년 대비)을 16.3%에서 13.9%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역시 5.1%에서 4.6%로 수정했다.

 

▷ 에너지 위기發 침체 공포…유로화가치 20년來 최저

- 유로당 0.99달러로 하락
- 1유로=1달러 '패리티' 다시 깨져
- 가스프롬, 가스관 가동중단 발표
- 유럽 천연가스 가격 사상 최고가

에너지 위기발(發) 유럽 경기 침체에 ‘1유로=1달러’의 ‘패리티’가 다시 깨지며 유로화 가치가 약 2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4일로 6개월을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 尹도 나섰지만…폭주하는 환율 1346원 뚫렸다
- 尹 '리스크 관리' 강조에도 역부족
- 원·달러환율 1345.5원 또 연고점

원·달러 환율이 23일 장중 1346원까지 뛰어오르며 또다시 연고점을 돌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환율 리스크 관리’를 강조한 데 이어 외환 당국도 두 달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글로벌 달러 초강세 속에 고삐 풀린 환율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통화 긴축에 더해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악재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환율이 언제든 오버슈팅(일시적 급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350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 중고차 사고 보험가입까지…은행앱 하나로 다 된다

- 금융위, 2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개최
- 플랫폼금융서비스 활성화 방안 논의
- 부수업무 범위 확대··· 예금·보험 비교·추천도

다음 달부터 금융지주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중고차 거래, 렌털 중개는 물론 보험 가입 등이 모두 가능하게 된다. 토스처럼 국내 금융지주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은행·보험·증권·카드 등의 금융 업무뿐 아니라 비금융 업무를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플랫폼 업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금융회사의 플랫폼 서비스 규제를 유연하게 풀어주고 통합 앱 운영을 부수 업무로 허용하는 데 있다. 기존에는 통합 앱 운영이 금융회사의 업무인지 법적으로 불명확해 계열사들의 업무가 흩어져 있었다. 금융 플랫폼을 두고 빅테크와 기존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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