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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2022-08-13]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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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13]

 

◆ 경제

 이재용 복권, "국가경제 위해 뛰겠다"...尹정부 첫 특사 정치인 배제, 경제회복 방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사면·복권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 회복 우선’이라는 특별사면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복권으로 취업제한(5년)이 풀린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대체투자 200조 돌파...부동산·인프라, PEF 비중 확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전체 운용자산이 9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4년 사이 50% 이상 늘었지만 국내 주식은 거의 제자리다. 반면 부동산·인프라, 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 자산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약정금액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대체투자 총 약정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2044401억원이었다. 전년(154969억원)보다 503432억원(32.67%) 급증했다. 같은 시점 채권 투자 잔액은 3863920억원(국내 채권 3228474억원, 해외 채권 635446억원), 주식 투자 잔액은 417628억원(국내 주식 1639329억원, 해외 주식 2531299억원)이었다.

 

 한전, 또 어닝쇼크…상반기 14조 '최악 적자', 시장 예상보다 1조 이상 많아
한국전력이 올 2분기에 6조516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12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약 5조37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올 1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인 7조7869억원 적자를 합치면 올 상반기에만 14303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없고 국제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올해 영업적자가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산업

 현대모비스 사업 분할,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기존 모비스는 AS·전장 담당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두 곳을 신설한다. 존속법인인 모비스에는 주요 수익원인 애프터서비스(AS)와 연구개발(R&D)·투자, 전장 부문 등을 남겨 생산 조직을 효율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과 내용은 다르지만 모비스 분할이 2018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방안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적정 두수 290만 마리인데, 전국 농가서 356만 마리 사육...한우 지육 도매가 10% ↓, "공급 과잉에 장사 없어"

폭우 등의 여파로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우 가격만 나 홀로 하락세를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 사육 두수가 적정 수요를 넘을 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우 가격이 내려가는 와중에 사료값은 치솟아 생산비 부담이 커진 농가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다. 30개월간 기른 한우 한 마리를 도축하면 200만원 이상 적자를 본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현대차그룹, 美 AI연구소…韓엔 SW센터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를, 한국에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를 세운다고 12일 발표했다. 미래 차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AI 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중국 샤오미는 이날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공개했고, 테슬라는 내년 말 개인 로봇 비서인 ‘테슬라봇’을 생산한다.

 

 리니지W 약발 떨어진 엔씨…신작 미뤄지며 하반기도 '깜깜'

엔씨소프트가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 작년 4분기 출시한 리니지W의 신작 효과가 감소한 탓이다. 리니지W의 유럽 및 북미 시장 출시와 차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출시 시점이 모두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하반기 실적도 불투명하다.

 

 비씨카드, 인도네시아 IT 개발사 품었다...크래니움 지분 67% 인수

비씨카드가 인도네시아 정보기술(IT) 개발사 크래니움의 지분 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크래니움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연금저축은행, 텔콤 통신사 등 정부기관과 금융·통신 분야에 특화해 디지털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문 IT 개발사다.


◆ 소비

 SNS타고 입소문 난 '젤리', 껌 매출의 4배...편의점 '계산대 앞' 차지해 펀슈머 취향저격
쫄깃한 식감의 간식을 의미하는 ‘추잉푸드’ 부문에서 젤리가 껌을 누르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젤리는 요즘 편의점에서 계산대 앞 목 좋은 곳을 차지하고 ‘대세 간식’으로서의 입지를 자랑한다. 12일 편의점 CU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젤리 매출은 껌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 한입 간식인 껌과 젤리, 캔디류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다.

 

 샤넬 '오픈런 알바'까지 등장...샤넬, 올해 들어 세번째 가격 인상하지만 오픈런 계속돼

샤넬의 일부 제품 가격은 코로나19  700만원대에서 1200만원대로 훌쩍 뛰었는데도, ‘오픈런’ 대기 줄은 여전했다. 매장 앞을 지나던 한 외국인이 손에 든 지도를 들여다보며 줄을 선 사람에게 “여기가 유명 관광지냐, 왜 줄을 서냐”고 물을 정도였다.

 

◆ 증권

 SK텔레콤, MSCI 지수 '아웃'…"당분간 주가 변동성 커질 것"

SK텔레콤이 MSCI코리아지수에서 제외됐다. 700~1000억원 규모의 패시브 펀드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면서 당분간 주가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MSCI는 외국인 지분 한도가 있는 종목의 경우 외국인이 추가 취득할 수 있는 한도를 고려해 지수 편입과 편출을 결정한다. 국가 기간산업인 통신업이 주력인 SK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49%를 넘어갈 수 없다.

 목표가 코앞인 LG엔솔…"더 오른다" vs "고점"

국내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한 달여간 30%가량 급등하며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 주가에 근접했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더 질주할 것이란 전망과 고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잘나가던 中펀드 '미끌'…브라질·인도 '껑충'

브라질과 인도 등에 투자하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펀드 수익률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 해당 국가 증시가 상승세를 탄 영향이다. 반면 올 상반기 질주를 이어가던 중국 및 중화권 펀드 수익률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와 미·중 갈등 등에 따른 여파 때문이다.

 

 돌아온 외국인, 지난달 한국주식 2450억 순매수…7개월 만에 순유입 전환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 시장에서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도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 부동산

 

▷ 매수심리 '뚝', 40% 싼 공공분양도 찬바람..."집값 3억 싼데도 안 사요"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변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인기마저 급속도로 식고 있다. 신혼부부 등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이 이례적으로 미달되는가 하면,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때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고점’ 우려가 확산하는 데다 정부가 250만 가구 이상 대규모 주택 공급을 예고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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