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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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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09]

 

◆ 경제

▷ 美 '인플레 감축법' 상원 통과...美서 조립한 전기차만 보조금 지급, 글로벌 車업계 난색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상원을 통과하자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내년부터 차량을 북미에서 제작하고 배터리 원료의 중국 의존도도 크게 낮춰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격랑에 빠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美 Fed 내 비둘기파 사라지자, 3연속 '자이언트 스텝' 힘 받아..."물가 잡으려면 0.75%P 올려야"

Fed 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Fed 인사들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1bp=0.01%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야 한다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 정부, 내년 지출예산 30조 감축...13년만에 재정긴축

기획재정부가 내년 지출 예산을 올해(추가경정예산 기준 6795000억원)보다 30조원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8일 파악됐다.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예산을 전년 대비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때 급격하게 이뤄진 재정 확장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다.

 

▷ 토지·건물 등 유휴·저활용 재산 등 국유재산 매각, 5년간 '16조+a'로

기획재정부가 향후 5년간 ‘16조원+’ 규모의 국유재산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기존엔 연간 2조원 안팎의 국유재산을 매각했는데 이 규모를 50% 이상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토지나 땅을 계속 소유하기보단 민간에 파는 게 더 생산적일 뿐 아니라 정부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 외국인력 1만6000명 긴급수혈...조선업·뿌리산업에 집중 공급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약 1만6000명의 추가 입국을 연내 추진한다. 비자 발급을 확대해 조선업 뿌리산업 등 제조업에 외국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최근 기업들이 ‘불법체류자도 없다’며 구인난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자 마련한 긴급 처방이다.


◆ 산업

▷ 최근 몇 년 현지투자 확대한 현대차, '러시아 딜레마'..."막대한 매몰비용에 철수 어려워"

러시아 사업을 두고도 현대자동차그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탈출’에 나선 서방 업체와 달리 현지 생산시설에 과감하게 투자해온 현대차그룹은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현지 사업을 펼치다간 잘나가는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자의 눈총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 CJ제일제당 분기매출 4.6조...2분기 매출 22%·영업이익 3.6%↑
인플레이션 악재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비비고 만두’를 출시하면서 세계 시장에 K푸드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 '효성 삼총사',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80% '뚝'

지난해 효성그룹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이끌었던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소재 3총사’의 실적과 주가가 올 들어 곤두박질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른 수요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몸값’도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창사 53년 만에 첫 노사 임금협상…삼성전자, 최종 합의

삼성전자 노사가 10개월간의 교섭 끝에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창사 53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임금인상률은 기존 사측 방침을 따르되, 일부 복지제도는 개선했다.

 

◆ 바이오

 

▷ '닭고기' 하림, 바이오 뛰어든다...코스닥 상장사 제노포커스 인수 추진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 다양한 효소 개발·제조 사업이 주력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제노포커스 인수를 통해서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사업에 이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하림은 제노포커스 인수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식품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소비

 

▷ LG, 3년만에 신상 태블릿 'LG 울트라탭' 등 출시…비대면 교육 '정조준'
LG전자가 3년 만에 태블릿 PC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비대면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최근 △태블릿 PC LG 울트라탭’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노트북 ‘LG 웨일북 투인원(2in1)’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를 적용한 ‘LG 투인원 PC’ 등 교육용 IT 기기 3종을 정식 출시했다.

 

▷ 홈플러스·이마트 저가치킨 흥행하자 대형마트 '치킨게임' 격화…롯데마트, 1.2㎏ 한통 8800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신한·삼성·KB국민·NH농협 등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기존 1만5800원에서 8800원으로 44% 할인해 판매한다. 휴가철 대형마트 업계의 저가 치킨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가 출시한 저가 치킨 ‘당당치킨’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롯데마트도 자체브랜드(PB) 치킨을 1주일간 할인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 현대百,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 진출…佛 랑방과 협업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랑방’과 손잡고 최고 200만원대 고가 골프웨어 ‘랑방블랑’을 8일 내놨다. 코로나19 확산 후 2030을 중심으로 골프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새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지포어’ ‘PXG’ ‘타이틀리스트’ 등이 고가 골프웨어 시장을 잡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와중에 참전을 선언한 만큼 결과에 패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금융

▷ 中企 정책대출 6조 공급…고정·변동금리 6개월마다 선택한다

금융위원회가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6개월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정책대출 상품을 6조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125조원+’ 규모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 데 이은 추가 대책이다.

 

▷ 50억 넘는 가상자산 상속…부과제척기간 특례대상 추가해 15년 지나도 과세 가능

정부가 내년부터 50억원 넘는 규모의 가상자산을 불법으로 상속·증여받은 경우 법정 세금 부과 가능 기간인 15년이 지나도 과세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가상자산을 통한 상속·증여세 탈루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 증권

▷ 헬스케어 ETF '하락장 역주행'...6개월간 코스피 9% 떨어질 때 헬스케어 ETF 최대 4% 올라

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하락장 속에서 수익률 선방에 성공하면서다. 코로나19 재확산, 세계적인 원숭이두창 감염자 증가 등으로 하반기 주가 상승 동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큰손들의 선택은 쏘카 아닌 대성하이텍...수요예측 경쟁률 1935 대 1 기록

정밀부품 제조사 대성하이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 후보인 쏘카와 수요예측 일정이 겹치며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IPO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 증권사, 삼성전자 목표가 7만원대로 하향...'8만전자'에 물린 개미들, "목표가 돼도 손실"

8일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KB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8만289원으로 지난 3월 말(9만8667원) 대비 19%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6만800원이다.

 

▷ 싸늘한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알파벳·아마존 검색광고 매출 ↑

디지털 광고 매출 감소로 2분기 실적이 위축된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옛 페이스북), 스냅 등과 달리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은 2분기에 광고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알파벳은 검색 광고 등을 통해 2분기에 광고 매출 407억달러를 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숫자다. 알파벳의 광고 사업은 주로 구글의 검색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충돌하지 않는다.

 

▷ 소프트뱅크, 3개월 만에 '30조5000억원' 날렸다...쿠팡 등 투자기업 주가 급락 탓

소프트뱅크그룹이 쿠팡 등 투자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4~6월 3조1627억엔(약 30529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회사 역사상 가장 큰 분기 손실이다. 연간 기준으로 일본 기업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적자였던 지난해(-17080억엔)의 두 배에 달했다.


◆ 부동산

 

▷ 부산 재건축 최대어 '삼익비치타운' 61층 초고층 탈바꿈한다...내달 사업시행인가 앞둬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이 재건축 ‘8부 능선’인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바다 조망권을 갖춘 최고 61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25일까지 삼익비치타운(남천2구역)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사업시행인가가 고시될 예정이다.

 

▷ "200만원 월세 아파트가 300만원 됐다"…월세, 물건도 없지만 가격도 껑충

월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월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전세보다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우려했던 8월 전세 대란보다 월세 대란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월세도 빠르게 뛰고 있어 임차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상과 맞물려 전세보다 월세를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어서다. 예상보다 빠르게 전세의 월세화가 진행되다 보니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부터 월세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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