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Fed '자이언트스텝' 확률 95% 넘어, 금리 1%P 인상說까지…투자자 패닉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는 월가 투자은행(IB)이 늘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6월에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75bp 금리 인상)을 밟을 확률이 95%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S&P500지수가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미국 뉴욕증시가 또 급락했다.
■ 생각보다 심각한 '밀가루 대란'…"식탁에서 빵 사라질 수도"
세계 곳곳에서 ‘밀가루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공급망이 붕괴한 와중에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까지 겹쳤다. 세계 밀 비축분(생산량 제외)은 1~2개월 안에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산업]
규제와의 싸움이 또다시 시작됐다. 이번 차례는 윤석열 정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규제개혁이 곧 국가 성장”이라며 “전 부처가 규제 완화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모래주머니’라고 칭하고 이를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심판대에 오르지만 좀비처럼 살아남는 규제들을 없애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 화물연대 파업 8일 만에 '반쪽 합의'…2조원 피해 남겼다
정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14일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에 막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8일 만에 종료됐지만 일몰 연장을 통한 임시 합의 성격의 미봉책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 몸값 8.5조 카카오모빌리티, MBK파트너스가 인수 추진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카카오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한다.
■ 보이스캐디 개발한 브이씨…퍼터 그립 글로벌 1등 인수
국내 골프용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브이씨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올PE와 손잡고 글로벌 골프채 그립 회사 슈퍼스트로크를 인수한다.
■ [단독] "수백억 떠안을 판"…애물단지 된 디즈니플러스
지난해 통신 3사의 치열한 유치 대상이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인 국내 OTT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가 당초 기대만큼의 돌풍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소 매출까지 보장해주면서 디즈니플러스 인터넷TV(IPTV) 독점권을 따낸 LG유플러스도 고심에 빠졌다.
■ 에이프로젠, 상장사 합병 '승부'…"몸집 키워 신약 개발 속도낼 것"
에이프로젠이 계열사이자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을 흡수합병하며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통해 외형을 확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프로젠은 합병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이를 기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며 세계적인 바이오회사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40대의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15일부터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영업점을 운영한다.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기업대출 업무를 맡고 있는 강모 과장은 요즘 야근하는 날이 크게 줄었다. 얼마 전 도입된 로보틱 사무자동화 시스템(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자동이’ 덕분이다. 기업 신용평가에 필요한 서류 준비나 대출 만기 관리처럼 단순·반복적인 일을 자동이가 대신 처리해 주기 때문이다.
■ '영끌족' 경고등 켜졌다…은행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주요 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1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현재 연 7%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은행권의 주담대 최고 금리가 올해 안에 연 8%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보다 더 빠르게 뛰면서 ‘빚투(빚내서 투자)’족과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돈을 빌린 취약계층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증권]
금융시장이 연일 휘청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코스피지수는 26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에 25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다.
■ 급전 빌려 간 바이오社 때렸다…美 운용사 '변칙 공매도' 논란
국내 상장 바이오 회사 대표 A씨는 작년 말부터 밤잠을 설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회사 주가가 최근 9개월 동안 20% 넘게 하락해서다. A씨는 최근 주가 하락 원인을 깨닫게 됐다. 지난해 A씨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주식을 맡기고 자금을 빌리는 환매조건부 계약을 미국계 운용사인 에쿼티스퍼스트와 체결한 게 화근이었다. 에쿼티스퍼스트가 환매조건부 계약에 따라 담보로 확보한 A씨 회사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일종의 주식 담보대출을 받은 것인데 내 지분이 사실상 공매도 매물로 나오면서 우리 회사 주가를 떨어뜨린 요인이 되고 있어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1주일 새 30% 폭락…3000만원 깨졌다
미국발(發) 인플레이션 충격이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바닥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7개월 전 8000만원이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주일 새 30% 폭락하며 3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50만원 선 유지마저 버거운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국고채(국채) 금리가 하루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여파 탓이다. 고유가 혜택을 본 정유주 순위는 급등한 반면 금리 상승(밸류에이션 축소)과 강달러(위험자산 회피)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정보기술(IT) 관련 종목 순위는 내려앉고 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증시가 물가 상승 우려로 연일 휘청대자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은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 공모가 밑으로 빠진 VC株…"운용자산 대비 저평가됐다"
최근 국내 증시에 상장한 벤처캐피털(VC) 운용사들의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금리 인상과 기업공개(IPO) 시장 위축 등으로 VC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운용자산(AUM)을 확대하고 있는 VC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관련주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세계 증시 폭락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선방한 몇 안 되는 테마로 꼽힌다.
■ 회사채 찍어 비트코인 사더니…"가격 폭락에 1조 날릴 판"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을 13만 개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0억달러가량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에너지 업종은 미국 주요 증권지수인 S&P500 내 11개 업종 중 올해 유일하게 주가가 뛰었다. 13일(현지시간) 기준 ‘S&P500 에너지섹터지수’의 상승률은 연초 대비 46%에 달했다. 에너지 종목의 ‘독야청청’은 앞으로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 미성년자 주택 구입 '부모 찬스'…최근 3년간 4749억원어치 샀다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부동산 구매 건수와 구매액이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 1분기까지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액은 4749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7세 이하 아동의 주택 구입액도 571억원이나 됐다.
부산 우동3구역, 성남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 등 부산과 경기 성남 일대 핵심 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이들 사업장은 시공사 입찰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 규모가 1조원 안팎으로 커 예전 같으면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질 법하지만 최근엔 오히려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공사비와 조합의 무리한 요구, 법적 분쟁 가능성 등이 얽혀 있어 대형 건설사들조차 입찰을 꺼리고 있다.
■ "아파트값은 계속 떨어지는데…" 대전 '청약불패' 미스터리
대전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청약이 따로 노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찬 바람이 부는 매매 시장과 달리 청약 시장 인기는 지속되고 있어서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분양 참패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상반된다. 인구 대비 청약통장 가입자 비중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부동산 전문가들조차 시장 분석에 애를 먹고 있다.
■ "문재인 정부 땐 좋았는데…" 새 정부 들어 집값 뚝 떨어진 동네
문재인 정부 시절 5년간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노원구 집값이 현 정부 출범 전후로 줄곧 하락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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