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책임=2022-08-20]
◆ 경제
▷ "이대로면 80년내 필리핀에 추월 당한다"…인구 줄어들며 韓 GDP 순위 10→20위로
국내 인구가 쪼그라들면서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 규모가 필리핀에 따라잡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보건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 산하 보건계랑분석연구소(IHME)는 2020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GDP 순위가 2100년까지 20위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필리핀은 18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 국민연금·직역연금 '재정 통합' 나선다
정부가 19일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별정우체국연금 등 4대 직역연금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재정 상황과 보험료율·소득대체율(지급률)이 각기 다른 공적연금을 하나로 통합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산업
▷ 돌아온 이재용, 삼성 반도체 태동지부터 찾았다...기흥 R&D단지 기공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 경기 기흥캠퍼스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28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의 R&D 단지에 R&D 전용 팹(생산라인)을 마련해 ‘연구할 수 있는 자유’를 주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설명이었다. 설계도 속의 반도체를 마음껏 현실화시켜보라는 뜻이다.
▷ "車 화면 클수록 좋다"...차량 판매 부진에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 시장 팽창 조짐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창문, 계기판, 손잡이 등 차 안 곳곳이 ‘디스플레이화’되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디스플레이제이션(display+ization)’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크고 밝은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디스플레이가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2분기 영업이익률 9.4% 불과, "카카오가 살 길은 '광고' 뿐"...카톡 친구탭에 '비즈보드' 배치
1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1일부터 카카오톡의 기본화면 역할을 하는 ‘친구’ 탭 상단에 ‘비즈보드’를 배치하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비즈보드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배치하는 공간으로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이다. 카카오는 다음달 말 광고주에게 시간 단위로 과금하는 비즈보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쌀값 폭락에 정부 매입 '강제'하자는 농해수위...과잉공급 부추기는 '쌀값 포퓰리즘'
농촌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목표치를 초과해 생산된 쌀을 시장에 내놓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쌀값이 4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쌀 풍작으로 올해 가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에 내놓지 않는 쌀은 정부가 매입해야 해 그만큼 세금이 투입된다. 전문가들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소비 패턴에 맞는 농업 구조조정이 아닌 ‘정부 강매’식 해법으로는 자칫 과잉생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아모레 '맞춤형 화장품' 나온다...김지환 MIT 교수와 4년 연구 인종·기후·연령별 제약없이 측정
19일 아모레퍼시픽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피부 상태를 측정 및 분석할 수 있는 장비인 ‘칩-리스 무선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김지환 MIT 교수 연구팀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연구 내용은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지’에도 실렸다.
◆ 소비
▷ 폭우에 초토화된 상추밭…1주일새 가격 80% 뛰었다
이달 중순에 집중된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농작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수도권·강원·충청 등 주요 산지가 폭우의 타격을 받은 탓이다. 비에 취약한 상추는 1주일 만에 도매가격이 80% 뛰었고 수확을 앞둔 당근, 호박도 물량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비싸졌다.
▷ 맥도날드 메뉴 가격 평균 4.8% 인상…"햄버거 한끼도 버겁네"
한국맥도날드가 68개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 인기 메뉴인 ‘빅맥’ 단품은 현재 4600원에서 4900원으로 6.5%,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2.3% 오른다. 이외에 디저트와 음료, 스낵류가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 금융
▷ 금융노조, 내달 16일 총파업
시중은행 노조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다음달 16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 여파로 민생 경제가 위협받는 가운데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은행원들이 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 증권
▷ 다시 무너진 코스피 2500...美긴축 우려 영향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다시 25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긴축 강도에 대한 경계감이 재차 커진 영향이다. 지난달부터 이어져온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가 주춤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카카오뱅크·엔씨소프트 '날개 없는 추락'
19일 카카오뱅크는 8.17% 내린 2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공모가 3만4000원으로 상장한 이후 최저가다. 엔씨소프트는 37만4500원으로 마감하며 작년 2월 고점 대비 65% 하락했다.
▷ 美 '밈 주식' 또 광풍...BB&B 투자한 20살 대학생 한 달 새 1460억원 벌어 화제
미국 증시에서 온라인 입소문을 탄 ‘밈(meme)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중장기적인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증시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자 밈 주식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비정상적인 급등과 급락을 보이는 밈 주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따지지 않는 투자는 ‘도박’과 같다며 밈 주식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 부동산
▷ 서울 집값 내림세 전방위 확산...잠원 아크로 3억 뚝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강남권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나 ‘재건축 대어’ 아파트까지 종전 최고가 대비 수억원 내린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값이 대세 하락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주택 매수 심리를 짓누르고 있어 지금 같은 분위기가 최소 1~2년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신통기획 3곳 토지거래허가 지정…서울시 "투기 원천차단"
서울시가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와 공공재개발 후보지 등 다섯 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에 추가로 지정된 지역을 포함해 다섯 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가운데 강동구 천호3-3구역(재개발),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재건축), 신반포2차아파트(재건축)는 서울시가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지정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다. 송파구 ‘거여새마을지구’와 중랑구 ‘중화동 122 일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구역 조정을 통해 면적을 확대했다.
'신문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8-23] 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 신문 주요 기사(1면) 스크랩 (1) | 2022.08.23 |
---|---|
[2022-08-22] 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 신문 주요 기사(1면) 스크랩 (0) | 2022.08.22 |
[2022-08-19]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3) | 2022.08.19 |
[2022-08-18]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2) | 2022.08.18 |
[2022-08-17]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1) | 2022.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