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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경제신문 주요 기사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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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책임=2022-08-18]

 

◆ 경제

 

▷ 尹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연금·노동·교육개혁, 초정파적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의 숨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뜻을 잘 받들겠다”며 “저부터 더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美 천연가스값 14년 만에 최고…유럽은 올들어 세 배 이상 올라

대서양을 둘러싼 유럽과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세 배 이상으로 뛴 가운데 미국 천연가스 가격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인 가스프롬이 올겨울 가스 가격 상승을 예측하자 시장에서는 수급 우려가 커졌다.

 

◆ 산업

 

▷ 전국 모든 사업장에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하도록 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18일부터 시행..."영세업자 범법자 만드나"

전국 모든 사업장에 근로자 휴게시설을 설치하도록 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은 이를 어기면 최대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중소기업계는 “휴게시설을 설치할 여력이 없는 영세업체들이 대거 불법으로 내몰릴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1등 아니면 구조조정 대상"…티몬·왓챠 등 '생존형 M&A' 몰려

코로나19 위기에 고속 성장한 혁신 플랫폼 기업들이 속속 구조조정 코너에 몰리고 있다. 경기가 갑자기 얼어붙자 성장이 주춤한 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하면서다. 적자가 늘고 돈줄이 말라 일부 창업자는 경영권까지 내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플랫폼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 가치로 평가받던 혁신 플랫폼 기업들이 줄줄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1세대 e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켓몬스터(티몬),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자발적인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 ‘반강제적인 M&A’가 진행 중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 "이참에 매물 사냥"…토스, 야놀자, 당근마켓 등 선두 플랫폼은 공격 투자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수많은 플랫폼 기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한쪽에선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곳도 적지 않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당근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비롯한 각 분야 선두권 플랫폼 기업들은 ‘오히려 지금이 후발 기업과의 격차를 벌릴 호기’라는 생각으로 가격이 내려간 관련 분야 기업들을 사들이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심산이다.

 

▷ 참치 잡는데 '4억짜리 드론' 띄웠더니…역대급 실적 '대박'

동원산업의 최첨단 참치어선인 2200t급 주빌리호는 어군 탐지를 위해 올초부터 드론을 띄웠다. 새떼 및 파도 변화 등 자연 신호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학습해 참치 어군을 탐지할 수 있는 대당 4억원짜리 인공지능(AI) 드론이다. 동원산업은 2014년부터 어선 첨단화 사업에 약 2000억원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올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분기에 매출 856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942억원)은 창사 이후 최대다. 동원산업뿐만 아니라 신라교역 사조산업 등 ‘원양어업 3인방’ 모두 역대급 성적을 냈다.

 

▷ 내년부터 인플레감축법 시행→한국산 전기차 모두 제외…美서 잘나가던 현대차 '초비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국산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다. 1주일 전 서명한 ‘반도체와 과학법’(반도체 지원법)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글로벌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 지도를 재편할 두 법안의 구체적 내용은 미국의 상무장관과 재무장관이 결정할 방침이다. 이 법안은 내년부터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하게 해, 사실상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만 혜택을 줘,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 대동, 차세대 모빌리티 '드라이브'…카카오와 전기 오토바이 만든다

국내 1위 농기계기업 대동이 차세대 이동 수단(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내연 오토바이를 대체할 친환경 전기이륜차 등을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하고 골프카트와 같은 골프장 운영 장비 제품군도 강화한다. 다품종 농기계를 75년간 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이동 수단의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 소비

 

▷ 가정, 거점 오피스에서 프린터·복합기 수요 증가...절대강자 없는 한국 시장은 '각축전'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으로 위기를 맞았던 프린터·복합기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 근무가 보편화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집이나 거점 오피스에서 쓸 프린터를 새로 구입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프린터 출하량(레이저·잉크젯 합산)은 2년째 증가세다.

 

▷ 신세계, 광주에 호남 첫 스타필드 짓는다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던졌다.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던 광주신세계 백화점을 확장해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품은 초대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서울우유, 기습 인상...L당 1100원→1158원으로 인상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가 낙농가에 지급하는 원유 구매가를 인상했다.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후발 주자들의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와중에 우유 소비자 가격마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전반의 물가를 높이는 ‘밀크플레이션(우유를 뜻하는 밀크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소상공인에게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지원한 배민...'폭우피해' 음식점, 한시름 덜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초부터 선제적으로 시작한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이 올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빛을 발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지원을 받아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9563명으로 집계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량,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이다. 

 

◆ 금융

 

▷ 미래에셋자산운용, 순자산 3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ETF 1위 사업자인 삼성자산운용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2%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초만 해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점유율은 삼성자산운용의 절반에 불과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두 회사 간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거리두기 끝나자 이용액 급증…카드사, 상반기 순익 12% 늘어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와 조달 비용 증가에도 카드사들이 올 상반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카드 이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데다 관계사 투자를 꾸준히 늘린 데 따른 수익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총 1조6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1조4938억원)보다 11.7% 증가한 규모다.

 

▷ '암호화폐 겨울'에도 몸집 불리는 거래소들...거래소 '빅3' 직원 계속 늘려

‘크립토 윈터(암호화폐의 겨울)’에도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올 들어 직원을 최대 50% 가까이 늘리고 있다. 게임회사나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현금을 두둑이 쌓아둔 거래소들이 매매 수수료 외에 다른 먹거리를 찾는 가운데 개발자 연봉 인상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자 경쟁적으로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금감원 "허위 치료 환자도 보험사기 공범"..."한방약 실손보험 청구 주의해야"

금융감독원이 보험금 허위 청구 사건에서 브로커와 병원뿐 아니라 환자도 보험사기 공범으로 연루된 사건이 발생했다며 17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허위 영수증 등을 통해 보험금을 부당 편취한 한의원과 브로커 일당이 최근 보험사기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았다. A 브로커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서울의 B한의원에 실손보험 가입 환자 653명을 알선해주고, 대가로 5억7000만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B한의원 원장은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보신제(공진단) 등을 환자들에게 처방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치료제로 허위 진료기록부를 교부했다.

 

◆ 증권

 

▷ 태양광·방산株 목표가 ↑...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10% 이상 상향 조정

상장사들이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가 넘쳐나고 있다.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실적 피크아웃(정점 통과)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 와중에 호실적과 성장성을 평가받아 목표주가가 되레 상향 조정되는 기업들도 있다. 목표주가 상승은 주로 의료기기, 태양광, 방산 업종에서 나왔다. 임플란트 업체 덴티움은 목표주가가 한 달 사이 9만8571원에서 125833원으로 27.7% 올랐다. 한화솔루션(1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오스템임플란트(15.3%), 셀트리온(14.9%)이 뒤를 이었다.

 

▷ "이수만 회사 문제 개선 없으면 소송"…SM 또 때린 얼라인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한 달 뒤까지 뚜렷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으면 소송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에 주주 서한을 보내고 “9월 15일까지 라이크기획 계약 관련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 현대차·기아, 美 인플레 감축법 '후폭풍'...수출 리스크에 주가 4% 하락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17일 급락했다. 아이오닉 5와 EV6 등 주력 차종 대부분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에서 빠지면서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3.8% 하락했다. 최근 한 달 반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기아 역시 4.02% 떨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던 대형주로 꼽혀왔다.

 

▷ 사우디 국부펀드, 美주식 쇼핑…아마존·JP모간 등 10조 담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올해 2분기 아마존, JP모간 등 미국 주식 약 10조원어치를 매입했다. 최근 유가 급등에 힘입어 수익이 불어난 가운데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월마트·홈디포 '깜짝 실적'..."고소득자들 구매 늘어난 영향"

월마트와 홈디포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의 2분기(5~7월)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한 중·고소득층을 잡는 데 성공했다. 7월부터 하락한 휘발유 가격과 탄탄한 고용시장도 소비를 떠받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 둔화 우려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엘리엇, 소프트뱅크와 결별…보유지분 전량 매각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 엘리엇이 최근 역대급 손실을 낸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와 혈맹 관계를 청산했다. 소프트뱅크 보유 지분을 대부분 처분하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엘리엇이 지금까지 소프트뱅크에 25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 투자를 해왔지만 지난해 상당 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최근 잔여 주식을 모두 팔았다”고 보도했다.

 

◆ 부동산

 

▷ 강남권 초대형은 연일 신고가…시장 냉각에도 희소성 부각

주택 매매거래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초대형 평형에선 연일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대형 면적이 희소성을 인정받으면서 자산가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222㎡(81평형)는 지난달 84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 3월에는 같은 층, 동일 면적이 80억원에 거래됐다. 인접 단지인 반포자이는 6월 전용 216㎡(80평형)의 매매가가 72억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3월(69억원) 대비 3억원 올랐다.

 

▷ "청년 월세 20만원 지원 신청하세요"

월소득이 117만원 이하인 청년이라면 오는 11월부터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22일부터 청년 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대상이다.

 

▷ "8·16 조치 실효성 없어, 규제 푼다더니 희망고문만 당해"…강남·분당·일산 '격앙'

정부가 지난 16일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내놨지만,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1기 신도시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주민들은 ‘올스톱 상태인 재건축 동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란 실망감이 터져나오고 있다. 정부 발표안대로라면 재건축 초과이익 예정 부담금이 최고 7억여원에 달하는 강남, 용산 등지 재건축 아파트는 부담금이 불과 수천만원 줄어드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2024년에야 중장기 개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어서 실제 첫 삽을 뜨기까진 십수 년이 더 걸릴 것이란 볼멘소리가 나온다.

 

▷ 새 아파트 입주못한 이유…10명 중 4명 "기존 집 안팔려서"

새 아파트 입주를 제때 못하는 수분양자 열 명 중 네 명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전국 입주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건설회사·시행사 등 주택사업자 7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7월 입주율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입주 원인으로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28%), 세입자 미확보(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초까지는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잔금대출 미확보’가 입주를 못하는 첫 이유로 꼽혔으나 주택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2월 이후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1순위로 올라왔다.

 

▷ 서울 일원동 '상록 스타힐스', 8억대 임대 '미달 사태'..."재산 많은 공무원 위한 집이냐"

첫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구의 공무원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주변 시세보다 소폭 낮게 책정한 전셋값에도 일반 공무원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달 서울 일원동 ‘상록 스타힐스’ 182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신청자가 1099명에 그쳤다. 약 40%인 730가구가 임차인을 찾지 못했다. 전용면적 18~59㎡의 주택형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비교적 큰 평수(46~59㎡)의 신청이 대거 미달됐다.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가격에 나오는 공무원 임대주택 신청에서 대규모 미달이 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지는 개포지구의 기존 공무원 임대주택 상록주공 9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교육·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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