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 스크랩

[박책임] 22.06.08 경제신문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6. 8.
728x90

[경제]

 

■ 속절없이 추락하는 엔화…20년 만에 '최저'

엔화 가치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최근 1년 반 사이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20년 만의 최저인 달러당 132엔대까지 하락했다.

 

■ 삼성·SK·LG 40대 임원, 10년새 절반 이상 줄었다

국내 50대 기업 임원 중 40대(1973~1982년생) 비중이 최근 10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의 40대 임원 비중은 10년 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586세대(50대, 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가 과거 40대 시절 누린 직장 내 위상에 비해 현재 40대 직장인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분기 전기요금 오르나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통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가 전기요금과 관련해 ‘원가주의 원칙’을 밝힌 만큼 3분기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올 세계 경제성장률 2.9% 전망"

세계은행(WB)이 7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위험도 경고했다.

 

■ OPEC+ 증산도 안 먹히는 유가…"美·中 수요 폭증해 140달러 갈 것"

주요 산유국의 원유 증산 결정에도 국제 유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 원유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중국에선 코로나19 봉쇄가 풀리고 있고, 미국은 에너지 소비 성수기인 여름을 맞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추가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는 셈이다. 월가에서는 유가가 전쟁 초기 찍었던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39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美 천연가스 올 들어 150% 올라…"연말까지 15% 더 뛴다"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도 유가만큼이나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오프닝 후 전력 수요는 급증했지만 러시아산 화석연료 퇴출과 투자 감소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산업]

 

■ 철강·시멘트·타이어까지 막혔다…공급망 대란 와중에 파업 강행

올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 중인 기업들은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서 파업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철강, 시멘트, 레미콘 등 기간산업뿐 아니라 소주, 맥주 등 소비재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파업 첫날부터 곳곳에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 '1조 거래' 라인프렌즈, NFT 新사업 띄운다

브라운, 샐리, BT21 등의 캐릭터로 유명한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 IPX(옛 라인프렌즈)가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에 나선다. NFT를 산 사람에게 캐릭터를 상업적으로 쓸 수 있는 사업권을 넘기고, IP 마케팅을 도와주는 게 골자다. 대기업 캐릭터 라이선스를 NFT 형태로 일반 대중에게 열어주는 국내 첫 시도다.

 

■ "전세계 1% 아닌 100%가 쓰는 플랫폼 될 것"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그리는 메타버스 생태계인 ‘카카오 유니버스(Kakao Universe)’가 베일을 벗었다. 기존 ‘지인 기반의 메신저’에서 ‘비(非)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콘셉트를 바꾼다. 전 세계 사람이 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 애플, 비장의 무기 'M2칩' 공개…아이폰-패드-맥북 생태계 강화

애플이 자체 설계한 PC용 칩셋 ‘M2’를 공개했다. 전작인 M1이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성능을 끌어올린 M2를 활용해 아이폰-아이패드-맥북으로 이어지는 애플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 유한양행, 원천기술 확보 '박차'…불붙는 mRNA 시장 선점 경쟁

유한양행이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신약 플랫폼을 구축해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혁진 이화여대 약대 교수, 이주엽 미국 신시내티대 교수 등과 손잡았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mRNA 기술 확보를 위해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 양상추 1년 내내 같은 값에 판다…'유통업계 구원투수' 된 스마트팜

올 들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가뭄이 새로운 ‘밥상 물가’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주요 유통사들이 전국 각지의 스마트팜 운영 농업법인에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관심을 끈다. 스마트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작물 생육 환경을 제어해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한 농장이다. 사시사철 균일한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벤처시장 겨울이지만…'시리즈A'엔 돈 몰렸다

최근 1년여간 초기 스타트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다소 위축됐지만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벤처캐피털(VC)은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 조사됐다. 초기 기업 투자는 상장을 앞두고 진행하는 후기 투자에 비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그만큼 초기 우량 기업을 골라내는 ‘선구안’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금융]

 

■ 김주현 "금산분리 개편 검토할 때 됐다"

윤석열 정부 첫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윤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 회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다동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구조의 변화를 감안하면 과거 ‘금산분리 원칙’도 개편을 검토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 檢 출신 첫 금감원장…"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

사상 첫 검찰 출신 금융감독원장이 7일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신임 금감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며 금융회사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척결 의지를 밝혔다.

 

■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경제수석 출신 정책·금융 전문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강 교수를 산은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1964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서라벌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후보로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참여해 후보 정무실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정책특보 등으로 활약했다.

 

■ 국민은행, 알뜰폰 점유율 5%…가성비로 '통신 메기' 됐다

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 가입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공식 출범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알뜰폰 시장 점유율 약 5%를 확보하며 알뜰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메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형사 인력 흡수 나선 카카오손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기존 보험업계의 경력직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정식 법인 등록을 마친 가운데 기존 업계 인력을 활용해 상품 개발과 사업관리 부문에서 안정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대출 금리, 또 올랐네…주담대 최고 年 8% 될 수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또 올랐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기준인 금융채 5년 만기 금리가 올라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비싸졌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주담대 최고 금리가 연 8%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증권]

 

■ '미운 오리새끼' 취급받았는데…종합상사株, 날아올랐다

종합상사주는 오랜 기간 증시에서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았다. 성장성이 뚜렷한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무역부터 물류, 자원 개발, 패션, 건설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상사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2012년 5만원대이던 LX인터내셔널 주가는 2020년 초 6590원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미운 오리새끼였던 종합상사주가 백조로 탈바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LX인터내셔널은 3.46% 상승한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X인터내셔널은 올 2월 대비 65.84%, 올해 저점 대비 78.54% 급등했다.

 

■ 외인 선물 매도, 10개월 만에 최대…인플레 우려에 韓 자금부터 뺐나

외국인이 국내 주식 선물시장에서 10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선물과 연계된 국내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도 대거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주저앉았다.

 

■ "동남아산 패널 관세 유예"…쨍하게 볕든 미국 태양광株

올 들어 전통 에너지 종목에 스포트라이트를 내줬던 태양광 업체들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까지 태양광 발전량을 현 수준의 세 배로 늘리기 위해 면세 조치 등 대대적인 지원 계획을 밝혀서다. 유럽에서도 태양광 발전량을 2025년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태양광 업체를 바라보는 투자업계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 "방화뉴타운 최대 5구역 잡아라"…건설사, 5200억 공사 '수주 경쟁'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의 ‘최대어’로 꼽히는 방화5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5200억원 규모의 시공권 수주를 두고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뉴타운 '마지막 퍼즐' 속도

새 정부 들어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서울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동작구 흑석 뉴타운과 노량진 뉴타운,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에선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구역들의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 "내년 상반기까지 집 사겠다" 64.6%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실수요자의 주택 매입 의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이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향후 주택 매입, 매도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832명 응답자 중 1183명(64.6%)이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 2년 새 회원사 폭증에…100억 돈벼락 맞고 '표정관리'하는 주건협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회장 박재홍 영무건설 회장)가 회원사 급증으로 최근 2년간 입회비만 1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회비와 별도로 매년 20여억원의 연회비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때아닌 ‘돈벼락’에 표정 관리 중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