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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박책임] 22.06.07 경제신문 스크랩

by 박 책임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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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영끌·빚투 열풍 후폭풍…2030 다중채무자 급증

지난해 세 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4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 중 26% 이상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다중채무자 비중이 가장 빠르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저금리를 지렛대로 2030세대가 ‘영끌’과 ‘빚투’에 나선 여파로 풀이된다.

 

■ 코로나 불황 직격탄에…저소득 자영업자, 빚이 年소득 7배

벌이가 적은 자영업자가 지고 있는 가계 빚이 연소득의 7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대출만 불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은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에도 물가 상승으로 매출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늘어난 데다 정부의 금융 지원책마저 종료되면 대출로 연명해온 영세 자영업자들이 무더기 부실 사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프렌드쇼어링으로 세계 GDP 5% 증발"

동맹국끼리 경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이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美·유럽 IPO 규모 올들어 90% 급감

미국과 유럽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 들어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물가 상승,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맞물린 탓에 상장 계획을 전면 보류하는 기업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산업]

 

■ 임금發 인플레…1분기 대기업 월급 13% 껑충

올해 1분기 대기업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이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물가가 뜀박질하면서 임금이 오르고 이는 다시 물가를 자극하는 ‘임금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기본급 '묻고 더블로' 달라는 현대차 노조…IT·전자업계는 두 자릿수 인상하며 '백기'

지난 3일 현대자동차 노사 단체교섭에서 나온 안현호 노조위원장의 선언이다. 노조가 올해 제시한 역대급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현대차 상당수 생산직 연봉이 다시 1억원을 넘어섰음에도 연봉 인상 요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 경제계 "정년 보장하는 임피제는 그 자체로 정당"

‘정년을 유지한 채 연령만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 이후 노동계에서 단체교섭을 통해 아예 임금피크제를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대다수 기업은 이번 판결과 관련이 없는 만큼 노조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게 경영계 분석이다.

 

■ 현대ENG '한계 층수' 13층 도전…GS는 해외 전문업체 인수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은 아직 태동기지만 대형 건설회사들은 조용히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모듈러 주택 관련 전담팀을 꾸리거나 기술연구소에 인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6일 “언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현대ENG 세계 첫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최초로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MMR·micro modular reactor)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MMR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중에서도 매우 작은 규모의 원전으로, 혁신 기술로 꼽히는 분야다.

 

■ "미래 성장엔진은 친환경車 소재"…금호석유화학, 6조 투자 승부수

금호석유화학그룹이 5년간 전기자동차와 바이오·친환경 소재, NB라텍스 등 핵심 사업에 6조원을 투자한다.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사세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융]

 

■ "증상 없어도 수술" 권유…3개월새 보험금 4570억 타갔다

6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4570억원에 달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전체 실손보험금 지급액의 17.4%인 2053억원이 나갔다. 작년 말엔 전체 실손보험금 중 9%였는데 석 달 만에 배에 가깝게 늘어났다. 이는 일부 안과에서 백내장 증상이 없는데도 수술을 권유하고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소개받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안과는 증빙자료를 허위로 꾸며 백내장 진단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현미경 검사 영상의 해상도와 밝기를 조작해 확인이 어렵게 만들거나 필터를 씌워서 백내장이 심각한 것처럼 조작하는 식이다.

 

■ 전기차 보험료 94만원…일반차보다 18만원 비싸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자동차가 3년 새 4배로 늘어난 18만 대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운행거리가 길고 배터리 등의 특수부품이 비싸 보험료도 일반 차량 대비 23%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토스뱅크 '2% 이자'도 낮다…최고 年 3%짜리 '파킹통장' 등장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시작되면서 ‘파킹통장’의 금리도 쑥쑥 오르고 있다. 금융사 간 자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루만 맡겨도 연 2~3%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파킹통장은 차를 잠깐 주차(파킹)하듯 원할 때 단기간만 맡겨도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을 뜻한다. 돈을 오래 묶어두고 싶지 않지만 이자를 한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 암호화폐 업계, 올 투자유치 265억달러…작년의 3배

암호화폐업계가 올 들어 유치한 투자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캐피털(VC) 정보사이트인 도브메트릭스에 따르면 올 들어 코인업계가 끌어들인 VC 투자액은 이달 3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2649759만달러로 전년(3056870만달러)의 86.7%에 육박했다.

 

[증권]

 

■ 中 봉쇄 풀자 외인 자금 '밀물'…하반기엔 e커머스 주목할 만

중국 정부가 상하이 등에 대한 코로나19 봉쇄를 풀자 중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일상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힘을 받으면서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다. 전문가들은 약세를 보였던 중국 플랫폼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 레깅스 없었으면 어쩔 뻔…매출 2조 대박 난 이 회사

운동복업체 룰루레몬의 실적이 개선됐다. 애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은 견조한 수요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 룰루레몬은 올해 실적 예상치도 상향 조정했다.룰루레몬은 올 2~4월(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8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프가 추정한 예상치인 1.43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1000만달러로 지난해(123000만달러)보다 32% 증가했다. 순이익은 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 올 들어 - 20%…체면 구긴 1조 펀드들, 다시 기 펴나

올해 들어 1조원 펀드들은 체면을 구겼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인정받았던 성장주들이 작은 악재에도 휘청거렸다. 최근 이들 펀드가 모처럼 다시 기를 펴고 있다. 글로벌 성장주가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 '수소 테마' 범한퓨얼셀·'미디어 빅데이터' 비플라이소프트 일반청약

이번주는 범한퓨얼셀과 비플라이소프트 두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수소 연료전지 회사 범한퓨얼셀은 8~9일 이틀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미디어 빅데이터 기업 비플라이소프트의 일반 청약은 9~10일로 예정돼 있다. IBK투자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았다.

 

[부동산]

 

■ '모듈러 주택'에 용적률 인센티브

정부가 모듈러(조립식) 주택에 15%의 용적률·건폐율 인센티브(혜택)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모듈러 주택을 활용하면 도심에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설현장의 인력난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 종부세 계산 때 상속주택 제외 검토

기획재정부가 1가구 1주택자가 부모 등으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을 경우 종합부동산세 부과 시 1주택자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상속주택은 상속 개시일로부터 2년(수도권·특별자치시) 또는 3년(광역시) 내 주택을 처분해야 종부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 용적률에 집값 희비…분당·일산 '쑥쑥' 평촌·산본 '주춤'

윤석열 정부의 재건축 활성화 기대로 수도권 신도시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1기 신도시 안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은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반면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은 오름폭이 비교적 적은 모습이다.

 

■ 50억 넘는 서울 아파트 인기폭발…현금부자들 앞다퉈 몰렸다

서울 초고가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출이 필요 없는 현금 부자들의 매수세가 서울 한남동과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 '집 살까 말까' 잠 못드는 실수요자…전문가에 물었더니

금리와 물가가 동반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금리에 장사 없다’는 격언처럼 규제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물과 미분양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거래 절벽’이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급하게 주택 매입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얘기다. 청약 가점이 높다면 경쟁률이 낮아진 틈을 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도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올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시장 분위기를 확인한 뒤 움직이는 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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